요전의 체리에 이어 바로 너의 처방전을 읽었습니다.
  (원서는 사놓고 방치해두다 생각나면 몰아서 읽는 저 -.-;)

  아...... 좋네요. 고민하는 청소년들(+어른들) 좋네요. 등장하는 모든 캐릭터들이 제각기 다 고민을 갖고 있고, 어찌됐든 진지하게 고민하고, 서로가 자신이 가진 불행이 가장 크다고 남들을 부러워 하다가, 그 불행의 늪에서 빠져나오는 방식도 한 가지의 정답이 존재하는게 아니라는걸 깨닫는 것도 좋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한가지 재미있었던 점은...... 이 작품 BL 맞나요?(..) 어쩜...... 180페이지를 지나가면서도 저런 생각을 하면서 다시금 책 설명과 표지로 돌아갔다 오게 만드는 이 시츄에이션은;
  그렇기 때문에 여성 캐릭터가 단지 지나가는 방해자나 지나가는 조력자로 나오지 않았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작가분도 'まじめに書いた' 라고 하셨더군요. 이 작품 역시 재판이 나와있는데 나중에 기회가 되면 그쪽도 사볼까 합니다. 뒤에 새로 쓰신 단편이....... WISH도 그래서 재판에 손을 댔는데......!!

  그럼 이 책 소개도 한 번 볼까요?

  토모로는 모친의 사후, 백부의 집에 들어가 살게된다. 그 곳에는 명랑한 백모와 5살인 유키, 그리고 사근사근하고 밝은 1살 위의 카츠미가 있지만, 완고한 백부와는 마음이 맞지 않고, 부친이 어떤 사람인지 알지 못하는 토모로는 소외감을 느끼는 매일이다. 그런 토모로에게 심장에 병을 가진 카츠미는 천진하게 애정을 뿌려대지만...... 사랑한다는 것이 낳는 상냥한 아픔을 그린 힐링 로맨스!


(중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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