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콘미스에서 벗어나고 싶다...

아니 콘미스 혜택이 싫은게 아니라 관리자 안들어오는 날은 나 혼자임 ㅠㅠ


맨날 콘미스인것도 모자라서 오늘은 혼자 퀘스트 세개 다 달성함 ㅠㅠ


본선팀은 예선에 비해 활기가 없어 하루에 한번만 찍어다 4일치를 한꺼번에 붙임


나도 예선보다 낮은 점수를 기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2위랑 600점 가량 차이난다!

700위 안에 들면 팀 전체가 메달을 하나씩 더 받는데 T T

못 들면 벽지나 사야겠다 -ㅅ-;

이건 정말 플레이 메모.


  내겐 처음인 전국대회! 예선전이 7~10일에 걸쳐 성황리 개최중이다. 예선에는 다들 힘 안 주려는지 과금전사들은 완전 눈에 띌 정도. 15연승 노리는 사람들이나 아바타 있던거 쓰고, 클리닝해서 쓰고, 사기도 하고 그러는 모양인데 난 처음이라 어쨌든 이겨야 순위를 유지할 수 있을 줄 알고 처음에 아바타를 엄청 썼더니..... 본선때 쓸 아바타가 없다! 겨우겨우 몇개 남은걸로 연명중.


  내가 속한 팀은 100~140위권 안에서 왔다갔다하는데, 다행히 팀원들이 전부 잠수 안 타고 조금씩이라도 해 줘서 순위가 유지되는 듯. 첫째날에는 나도 늦게 시작해서 캡쳐고 뭐고 찍어놓은게 없는데, 둘째날인 어제 오후쯤부터 찍어놓으면 재미있을 것 같아 순위 스크린샷을 찍어서 모아보았다.


우리팀은 3-4위전이 제일 치열함 -.-;


  사실 팀원을 레벨순으로 소팅하면 내가 끝에서 두번째(그나마 나보다 낮은 레벨인 분이 한 분이라도 계시는게 다행)인데, 대회 룰이 서로 비슷한 사람들만 매칭되게 되어 있기 때문에 레벨이 낮든 높든 꾸준히, 눈치를 잘 보고, 그리고 과금을 많이 하는 사람이 높은 점수를 얻게 된다. 우리 팀 같은 경우는 예선부터 캐시질하는 유저는 한 명도 없다. 뭐 저 중 한명이라도, 오늘이든 내일이든 캐시질하면 게임 끝이고 -.-; 그치만 이 사람들은 대부분 이전 전국대회를 해 본 경험자들이기 때문에 예선전부터 힘빼지는 않을 듯 싶다. 전국대회가 문제.



라고 했으나 이거 쓰는 동안 갑자기 과금전사가 출현...! 잔뜩긴장...!



전국대회 예선전 룰


  신청한 플레이어의 레벨, 감성지수를 토대로 임의의 팀이 생성되고, 예선전이 끝나면 해체된다. '대전상대를 찾음' 버튼을 누르면 3명의 상대 플레이어가 나오는데, 여기에서는 상대의 레벨, 감성지수의 합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상대의 이름을 누를 수 있게 되어 있는데, 눌러보면 상대방이 현재 어떤 아바타를 착용중인지 겉으로 확인해 볼 수 있다.(단, 효과가 적용중인지 아닌지는 알 수 없다) 그 3명 중 이길 수 있을 것 같은 상대를 골라서 대전을 신청하면 된다. 나의 승패가 곧 대전 상대방의 전적이 되지는 않고, 나의 전적에만 영향을 미친다. 상대 플레이어는 누가 자신과 대전을 했는지 알 수도 없고 그 대전에서 어떠한 영향도 받지 않는다는 것이다. 즉, 서로 NPC라고 생각하면 된다.


예선전 팁


  대전은 일반 콩쿨과 같이 청려-채화-수정(모바일 버전에선 清らか-華やか-哀しげ로 바뀜) 순서로 우열을 가린 후 마지막으로 한번 더, 셋 중 랜덤으로 하나의 스테이터스를 다시 더해서 평가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스테이터스를 고르게 육성한 유저가 평균적으로 약간 더 유리한 고지에 서게 된다.


  자신보다 레벨이 낮거나 높은 플레이어와 대전시, 레벨 1이 증가할때마다 스테이터스의 총합에 3씩 더해주면 된다고 한다. 그리고 4번째 랜덤 스테이터스까지 더한 평가가 서로 동률일 경우, 레벨이 더 높은 플레이어가 승리한다고 하니 되도록이면 레벨이 낮은 플레이어와 대전하는 것이 좋겠다.


  앞서 언급했듯 대전 상대 선택 화면에는 상대 플레이어가 착용중인 아바타의 효과가 표시되지 않지만, 실제 대전시에는 현재 상대 플레이어가 착용중인 아바타의 효과가 더해지므로 대전 상대 선택 화면에서 상대방의 현재 아바타를 확인하고, 되도록이면 기본 의상을 입고 있는 상대를 선택하면 승률을 높일 수 있다. 또, 매칭되는 상대는 일정 인원이 정해져 있다고 하니 쉽게 이겼던 상대는 기억해 두면 좋다. Go go 15연승!


사족


  이건 정말 플레이 메모라며? ㅠㅠ



 100만인의 금색의 코르다 ⓒ2011 KOEI TECMO GAMES

백만인의 하루카


  과금머신을 시작한 홍옥회. 그러나 유저가 기존 네오로망스 유저 안에서 도는 것 같다. 하루카 2, 3, 코르다 3 의 모바일 버전 등의 차기작이 나올 수 있을지 밖에서 보기로는 회의적임. 공식 커뮤니티 회원이 하루카는 14000명, 코르다는 3만여명 되는데, 커뮤니티에 가입하면 가입선물을 주니까 그걸 받으려고 가입했던 사람이 그 정도 된다는거라 유효회원수는 그에 못 미칠 듯. 얘길 들어보면 고렙들은 서브캐를 키우는 경우가 꽤 있다. 반면 랜덤숫자와 랜덤영문의 작업장 캐릭터는 보기 힘들다. 왜? 돈이 안되니까요. 게임의 과금제는 카드게임치곤 제법 양심적인 편. 무인증 무과금으로도 제법 즐길 수 있다. (어차피 본편에서 프리미엄 박스 여러 버전으로 통장을 털어먹는 코에이니까) 기존 네오로망스 팬들을 위한 서비스, 미디어믹스 제품 판매 계기 마련(?) 및 네오로망스 차기작의 모바일 진출을 위한 밑작업이란 느낌. 


합성 포인트에 허덕이는 내요메 토모마사님 (^q^)




  아래는 플레이 중 간단한 메모.


- 기본 조작


  현재 총 32장의 메인 시나리오가 준비되어 있고, 인생게임 하듯 주사위를 굴려 나온 칸에 적혀있는 행동을 하게 된다. 


  행동 예: 마음의 조각 얻기, 옆길로 새기 A (꽝), 옆길로 새기 B (이벤트-생각하는 마음 수치 상승), 아이템 얻기(현재는 수정 1개), 잡 원령과의 전투, 중간보스와의 전투(각 장 마지막)


  게임 본편과 마찬가지로 시공을 넘어 다른 차원으로 날려간 주인공이 그 세계를 귀신들의 수장 아크람에게서 구하기 위해 백룡의 무녀가 되는데, 본편과는 달리 여기서 무녀에게 힘을 더해주는 팔엽들을 찾으러 다니는 과정이 생략되고 처음부터 어느정도 신뢰하고 있는 관계에서 시작된다. 물론 초반 팔엽들 사이가 안좋았던 부분도 같이 생략. 이노리가 시몬한테 이 오니! 꺼져! 하는 장면은 백만하루카에서는 볼 수 없다.


  본편에서는 메인 시나리오의 곤란들을 이겨내면서 아크람이 빼앗아 각지에 숨겨놓은 팔엽들의 마음의 조각을 찾는다는 확실한 두가지의 목적이 있었지만, 백만하루카의 경우 온라인 게임이기 때문에 최종보스(아크람)를 투입하기 어려운지 마음의 조각을 각 장마다 찾는 것이 주 목적이고 가끔 걸리는 원령칸에서 원령을 부업삼아 퇴치하는 형식의 네버엔딩 스토리가 되었다. 즉 연애의 비중이 본편보다 커졌다.


  각 장에서는 팔엽들마다 각 5개의 마음의 조각을 되찾을 수 있고, 5개를 다 찾으면 해당 장의 연애 이벤트를 볼 수 있게 된다. 진행중인 장의 연애 이벤트를 클리어한 후 해당 팔엽으로 마음의 조각 칸에 걸리게 되면 생각하는 마음 수치가 늘어날 뿐, 그 다음 장의 마음의 조각을 얻을 수는 없다. (반대는 가능)


  예를 들어 20장을 진행중인 플레이어가 메인 공략대상인 토모마사로 20장 마음의 조각을 다 모아서, 8장 마음의 조각을 모으는 중이었던 서브 공략대상 에이센으로 플레이하게 될 경우, 토모마사의 다음 장 이벤트를 빨리 보고 싶으면 그대로 20장에서 주사위를 굴리면 된다. 이 때 마음의 조각 칸에 걸리면 에이센의 8장 마음의 조각을 얻을 수 있다. 


  다만, 장이 거듭될 수록 주사위를 굴릴 때 소모되는 행동력이 늘어나므로, 많은 캐릭터를 단시간에 공략하고 싶은 경우에는 해당 캐릭터가 진행중인 장으로 되돌아가서 마음의 조각을 얻으면 된다. 이 때에도 이미 이벤트를 본 장까지 거슬러 올라가면 마음의 조각 칸에서는 생각하는 마음밖에 얻을 수 없으므로 진행중인 장까지만 되돌아가도록 하자.


- 유용한 부적: 토모마사의 경우 


R109(13), R023(13), R101(8)이 최강 공격부: MAX공 10106 (Lv 55)

N016(8)이 레벨업당 공격력 상승폭이 100 이상으로 대단히 높음: MAX공 6615 (Lv 35)

중반 이후까지 유용할 듯. N016은 전캐릭터 공통적으로 유용한 부적.

N007(4)도 적은 필요공령과 무난한 대미지로 이벤트시 공령 절약에 유용하게 쓰임.


R023은 직전 이벤트인 청룡출현!시 공격력을 올려줬던 레어부. M공 10106 / M방 6187

R024는 현재 이벤트인 스포츠의 가을에서 공격력을 3배 올려주는 레어부. 공 4200 / 방 2950 (Lv 40)

스포츠의 가을 이벤트 보상이 R205로 방어 특화부. 유저들은 또 방어부냐는 반응.


- 스포츠의 가을 이벤트


  처음 돌 때는 잡 원령들의 HP가 3000. 도는 횟수를 거듭하여 일정 수치에 도달하면 HP가 1000씩 늘어남. (57바퀴째인 현재 잡 원령 HP 9000)


  내 경우,

7000일 때 공격력 14000으로 잡을 수 없어 17000가량으로 맞춤

8000일 때 공격력 17000으로 잡을 수 없어 19000가량으로 맞춤

9000일 때 공격력 19000으로 잡을 수 없어 23000가량으로 맞춤


  즉 단순히 원령 HP*2의 공격력으로 전력공격을 한다 해도 소용없음.

+ 55바퀴째(9000) 공격력 2만 가량으로 전력공격 원킬 가능하다는 보고가 있었음.

원령 HP*2+2000에서 전투해가며 맞추면 될 듯.

+ 22000대로 내렸더니 실피가 남았음. 동행 팔엽의 기분은 나쁜 쪽에서 2단계. 그 상태에서 23000으로 올렸더니 다시 원킬되었음. 기분에 따른 가중치(+-)가 있어보임


  대략적으로 종합해서, 

원령 HP*2+(현재 주차/10(소수점 아래 버림)*1000) 정도가 최저 기분에도 원킬가능한 수치인듯


  이 이벤트에 한해 1회공격시 영력소모가 없으므로 최대한 1회공격을 활용하되, 1회공격으로 원킬이 불가능하다면 바로 전력공격을 위한 최소 공격력을 계산하여 최대한 여러번 전력공격이 가능하도록 바꿈. 이벤트시 쏟아지는 식신(1), 유령(2) 등 잡 부적들을 이용하면 최소공령덱을 맞추기 수월함.


20바퀴마다 원령대잔치가 열린다!



- 친구 시스템


  레벨이 오를수록 등록 가능한 친구의 숫자는 증가함.

  친구가 한 명 추가될 때마다 자유분배 가능한 스탯포인트가 5씩 주어짐. 이것을 행동력, 공령, 방령에 투자 가능한데, 이용빈도면에서 방령보다는 공령에 투자하는 것이 유용함. 초반에는 행동력에도 투자해주는 것이 편함.


  등록된 친구와는 게임 내에서 편지(메세지)를 주고받을 수 있는데, 2시간에 한번씩 가챠포인트 2를 줌. 그리고 하루에 한 번 친밀도에 비례한 보너스 포인트와 함께 일일 보너스를 더해 주기 때문에 대개 편지는 하루에 한 번씩 주고받게 됨. 내용은 그냥 안녕하세요~면 됨. 편지를 자주 주고받으면 친밀도가 상승해서 친함->절친->마음의 친구 등등으로 발전함.


  친구 신청시 미리 친구 신청합니다, 괜찮으시다면 수락 부탁드려요. 라는 식의 글을 써 주면 좋지만 안 써도 상관 없다는 분위기가 대세. 하지만 미리 글을 남기지 않고 신청했다가 공식 커뮤니티에서 껌처럼 질겅질겅 씹히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 때 프로필에 미리 글을 남기지 않고 신청하시면 거부합니다 라고 써 놓은 경우에는 괜찮지만 아무 안내도 없는 경우에는 무언신청이 보통이기 때문에 역으로 까일 수 있음.


- PvP 시스템


  PvP라고 하기엔 거창한 단련 시스템이 있다. 비슷한 레벨군, 높은 레벨군으로 메뉴가 나뉘어 있고 원하는 쪽을 선택해서 랜덤으로 매칭되는 플레이어들 중 원하는 플레이어를 골라 대련하는 시스템이다. 


  싸움을 걸어서 이기면 승자와 패자의 점수 차이에 비례하여 합성포인트, 오행의 힘, 생각하는 마음 수치가 각 100~200가량씩 오르며, 가만히 있다가 진 상대방에게도 합성 포인트가 200포인트 주어진다. 싸움을 걸어서 질 경우엔 합성포인트를 약간 받고, 가만히 있다가 이긴 상대방에게는 합성포인트가 1000포인트 가량 주어지니 누구에게도 손해가 되지 않는다.


  다만 전적에 통산 승, 패수가 기록되기 때문에 마음이 상하는지, 대련을 걸고 다니는 사람을 비매너 유저로 몰아, 친구등록 되어 있던 사람이 단련 환영이라고 쓴 걸 보고 친삭하고 그 사람 페이지에 가서 님 존나 비매너임 그럴 줄 몰랐음 님 하는 그 단련 되게 기분나쁘고 안 좋은건데 왜 하셈 난 님이 그런 사람인 줄 몰라서 친구한건데 님 기분나쁨 앞으로 서로 보지말자 뭐 이런 내용으로 장문의 글을 남기는 병크를 터트린 경우도 있었다고 하니 조심 -.-; 물론 이게 비매너고 보통은 합성포인트 감사감사~하며 신경쓰지 않음. 그래도 공격 들어오는게 싫으면 프로필 메뉴에서 단련 안함 메뉴를 선택해서 설정 변경하면 됨.


- 과금제 및 유저 간 거래


파는건 별로 없는거 같은데 타이밍 무지하게 간 보고 내 모바코인 잔고는 0에 수렴하고


  부적뽑기가 1회 200엔. 중회복부(행동력 1/2 회복)가 50엔, 대회복부(행동력 전부 회복)가 100엔 등 약간의 소비 아이템을 판매한다. 소비아이템의 필요성은 애니팡 하트 수준. 하지만 이벤트때는 많이들 사서 달리는 것 같다. (그래서 이벤트가 끊이지 않지!)

  그리고 부적을 담는 인벤토리를 늘릴 수 있는데 이게 좀 비싸다. 그래서 초반의 50장 수납 인벤토리를 그대로 사용하는 사람들도 꽤 많은듯.


  유저 간 거래는 게임 내 옥션에서 이루어지지만! 이번 달 패치로 비인증 유저는 옥션을 사용할 수 없게 되었다. 인증 안 할거면 원하는 레어가 충분히 나올때까지 미친듯이 가챠 돌려서 덱을 맞추라는 돈에이님. T T 그래도 신데마스보단 사정이 훨씬 낫다...... 내 통장이 신데마스

 

  옥션 거래에 사용되는 화폐는 수정인데 메인 시나리오시 랜덤으로 받거나 레어 부적을 상점판매하거나(이런 아까운 짓을) 부적, 아이템을 옥션에서 판매할 때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옥션에 아이템을 판매할 때 판매등록 수수료로 수정이 1개 소모되므로 너무 싼 아이템이나 잘 팔리지 않는 아이템은 등록하지 않는 것이 좋다.


- 캐릭터 인기 순위


  모처(니-)에서 주워들은 바로는 레어부 시장 거래 상황이나 기타 등등을 살펴봤을 때 토모마사>요리히사=야스아키 순이라고. 오소로시이 토모마사......


그런 토모마사는 내가 데려감 (^ㅇ^)9m



- 기종


  피처폰(일본 내)이나 스마트폰으로 플레이 가능. 야후 모바게에서는 플레이할 수 없다.

  모바일 웹브라우저로 직접 접속하고, 이벤트시 플래시를 사용하므로 플래시 지원이 필요. 젤리빈 이후의 안드로이드 폰은 플래시를 설치해줘야 플레이 가능함. 또, 한국 폰으로 일본 사이트의 플래시를 실행하면 글자가 깨지는데 이것은 로케일 어플을 설치, 일본으로 설정해 주면 된다. 친구와 편지를 주고받을 때 일본어 자판이 필요하므로 기본 제공되지 않는 경우 시메지 등의 일본어 자판 어플을 설치해 줄 필요가 있다. (소니폰은 일산이므로 일어 자판이 기본 내장되어 있으나 이모티콘이 빈약한 편)



100만인의 머나먼 시공 속에서 ⓒ2012 KOEI TECMO GAMES


  안젤리크 트로와 클리어 후, 요즘은 안젤리크 에뜨와르를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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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 화면


  간단하게 하루면 클리어하겠지~하면서 잡은 게임인데 플레이타임이 전작에 비교할 수 없이 늘어나고 있네요 ㅋ... 전작들은 게임상 114일을 플레이하면 엔딩이었는데 본작은 약 3배인 365일..! 딱 1년입니다. 네오로망스 게임이 다 그렇지만 주단위 계획이란 것은 네오로망스에는 없는 이야기. 하루 하루의 스케줄을 그날 그날의 행동력을 각각 써서 직접 플레이해야 합니다. 그러니 주단위나 월단위로 플레이할 수 있는 다른 게임들에 비해 하루하루가 더 길게 느껴져요. 대신 널럴한 1년이란 시간을 플레이어가 자유롭게 메인 시나리오(시련 극복(?), 육성)와 연애 등에 배분해서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이 자유도는 안젤리크 시리즈 전체를 통틀어 최고인 듯 해요.

  그리고 트로와를 플레이하면서도 많아!! 했던 공략대상들은 성수의 우주가 점점 제 모습을 갖춰가면서 3명이나 더 늘어서 돌아왔기 때문에, 총 공략할 수 있는 캐릭터들은 19명입니다 ㅋ

  전작인 트로와에서는 연애단계가 2단계로 구성되어 있어서 시스템상에서 여러다리를 지원(..)하여, 엔딩시 원하는 캐릭터를 골라잡을 수 있었던 것에 비해 에뜨와르는 예비 3단계, 본 연애 3단계로 총 6단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딱 전작의 3배죠. ㅋ 그리고 골라잡기 시스템은 빠져서 노가다성이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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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딱 17세가 됐쪄! *'ㅅ'*...죄송합니다


  자세한 게임내용이나 플레이시 재미있었던 점은 클리어 포스팅 올리면서 같이 적겠습니다만, 현재 공략 형태만 살짝 이야기하면...... 하루카2 플레이할때 했던 11다리(공략가능전캐릭터) 공략이랑 똑같은 짓을 또 하고 있습니다 ㅋㅋㅋㅋㅋ 신조의 우주 수호성 9명+성수의 우주 수호성 9명+아리오스라는 19다리 공략이예요.

  뭐 11다리보다 19다리가 더 힘들어 보이지만 그렇지도 않답니다. 안젤리크랑 하루카는 긴장감부터가 다르니까요. 게임의 난이도가 쉽다 어렵다 이런 차원의 얘기가 아니고(일단 둘 다 게임 자체는 쉽고) 하루카2 11다리는 하루 이틀정도만 삐끗해도 공략 실패가 -.-; 되거든요...... 그만큼 일정이 빡빡해요. 그런데 안젤리크 에뜨와르는 우선 일정도 넉넉하고, 날짜가 정해진 강제이벤트도 드물고, 방문이벤트가 전작 트로와까지의 잔인한 무조건까임 이벤트에서, 숨으면 안까임으로 바뀌었기 때문에(대신 자기 전 메일폭탄 공격이라는 신무기(?)가 생겼지만 이쪽도 방어방법이 있음) 친밀도 올리기가 용이해서 무난하게 전캐릭터 동시공략하고도 날짜가 남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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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줄은 주인공-신조의 우주 수호성, 아랫줄은 아리오스-성수.

  일반적으로 친밀도 180이상이라면 공략 완료(..)라고 보면 되는데, 이 중 가장 친밀도를 올리기 까다로운 건 위 캡쳐 아랫줄 가장 왼쪽에 있는 히든캐릭터 아리오스입니다. 성수의 우주 수호성을 한 명 설득 성공하면, 그 다음 금요일에 레이첼을 만나러 갔을때 랜덤으로 가는 길목에서 낮잠자고 있는 아리오스와 조우하게 되는데, 이런식으로 수호성을 한명 더 설득하면 두번째 만남, 한 명 더 설득하면(이라던데 저는 3명째에서는 못 만났고(20번 시도하고 포기) 4명째에서 만날 수 있었습니다) 세번째 만남으로, 이 세번째에서 아리오스의 단말기 메일 주소를 얻게 되면서 통상모드로 들어가게 됩니다. 통상 모드 역시 금요일에 레이첼을 만나러 가면 랜덤으로 나오기 때문에 꼭 만나줘야 친밀도가 떨어지지 않습니다. 데이트는 메일을 통해서만 가능하기 때문에 미리미리 챙겨주셔야 해요.

  그런데 제 생일이 참.... 캐릭터들과 상성이 나쁘네요 ㅠㅠ 굳이 상성 생각해서 생일을 만들 정도로 빡센 게임이 아니라 걍고! 했긴 한데 상성 18짜리 캐릭터가 왜 이리 많은지; 매일매일 점집을 들러 근성으로 러브러브플래시! 를 한 결과가 저 위의 캡쳐입니다. ㅋ......

  안젤리크 시리즈 중 본작에서 가장 특징적인건 아마 출석포인트가 아닐까 싶은데, 아무런 볼 일이 없어도 그냥 한번씩 인사삼아 들러주기만 하면 친밀도가 +1씩 오릅니다(..) 이걸 100일 하면? 전 수호성 친밀도 +100이 되는 시츄에이션; 근성으로 매일매일 인사하고 있습니다 ㅋ 플레이타임이 미친듯이 늘어나고 있는 이유 중 반 이상이 이것 때문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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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키지도 않은 짓을 해서 피눈물나게 한 아리오스...T_T


  저 위의 심시티(..) 화면은 그래도 300이 안 되어 다행인데, 이 뒤에는 대지의 서클리아를 제일 높게 하려고 간 곳에 또 아리오스가 나타나서 철을 300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ㅠㅠ (빛>어둠>바람>물>불>녹>철>꿈>대지)  이건 리로드도 소용없는 강제이벤트! 루바쨔응 이벤트는 안녕히 안녕히......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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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클로즈업 부담된다......


  지금은 전부 예비 3단계를 만들어서 세이브하고 거기서 각자 엔딩을 볼 지, 전부 연애 2단계를 만들어서 거기서 엔딩을 볼 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연애 2단계 쪽이 편하긴 할텐데 전부 연애 2단계를 만들 정도의 날짜상 여유가 될 지; 일단 나머지 두 명 섭외(..)에 성공한 다음에 생각해 봐야겠죠.



신조의 우주 수호성 친밀도 180 이상시 토요일 방문 대사들입니다. 아이젠......!!


  사실 이 안젤리크 에뜨와르는 사랑하는 천사 안젤리크 ~마음이 눈뜰 때~ 로 애니메이션화 된 바 있지만, 코에이 네오로망스계 미디어믹스화 중 가장 메롱인 것이 애니메이션인 만큼(...) 애니메이션을 보고 흥 이 정도면 게임도 알 만 하네! 이렇게 생각하시면 안돼요 ㅠㅠ 게임이 원작이니 게임을! 애니메이션이 메롱인 건 하루카도 그렇고 코르다도 그렇고...... 그나마 코르다가 제일 나은 편이긴 하지만 도토리 키재기죠(..) 그러니 애니메이션을 보셨다고 해도, 그냥 게임의 배경지식 이해에 도움이 좀 되는 정도고 게임 진행에 치명적인 네타라고 생각되는 부분도 별로 없으니 웰컴 투 네오로망스 월드! 함께 해요. ㅋ



ⓒ 2003-2004 KOEI
  금색의 코르다 코믹스나 애니메이션을 보면 주인공인 히노 카호코의 바이올린 실력은 마법의 바이올린을 잃은 후로는(졸다 썼는지 잃어버린이라고 썼네요-.-;) 평범한 일반인 수준으로 되돌아갑니다. 피나는 노력을 한다고 해도 역시 현실적인 한계가 있기 때문에 매의 눈으로 보고 있었던 츠키모리에게 제일 먼저 걸리고, 나머지 멤버들에게도 차례로 걸리고 나서 이사장(키라)에게서는 자질부족이라는 평가를 받고, 결국 콩쿨 멤버들의 연주에도 끼워주지 않는 굴욕까지 당하게 되죠.

  그러한 원래대로라면 진히어로인 렌렌의 발끝에도 미치지 못하는 포지션....! 이라는 것이 또 가슴에 불을 당기지 않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플레이어의 근성으로 운명(?)을 바꿀 수 있는 게임에서는 연애는 뒷전에 미뤄놓고 일단 렌렌과 대등한 라이벌리를 만들기 위해서 이리뛰고 저리뛰는게 코르다의 묘미죠!

  그러다 보니 코르다 히노편(?)을 다 끝내고 난 후 코르다를 떠올릴 때마다 생각나는 건 렌렌이네요.



(엔딩 후 스탭롤 다 올라가고 나오는 공항 전송 영상)

 

츠키모리 렌:

미안하다,
일부러 여기까지 나오게 해서......

......카호코

너와 지낸 날들은 즐거웠어.
......고마워.

......

미안,
무슨 말을 해야 할 지......
모르겠다.

난, 뭐 하나
네게 약속해 줄 수 없어

단지, '널 잊지 않겠다' 고......
그 정도 밖에 말해 줄 수 없어

......

(회상)

너와 춘다면 왈츠도 나쁘지 않군

또 연주하고 싶구나, 몇번이라도

넌 앞으로 어떤 음악가로 성장하게 될까

......하고 싶은 말은 끝이 없구나
너와 이야기하고 싶은 것들이 잔뜩 있어.

누군가와 같은 시간을 보낸다는 것은 이런 것이구나.
바이올린을 켤 때마다,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다고 해도......
우리들은, 바이올린을 통해 함께하고 있다고 믿을 수 있어.

......이젠 가야돼.
그럼 카호코, 건강하길.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또 만나자고 말한다 ㅇ
 안녕이라고 말한다

......
카호코......

응, 그렇지.
또 보자.


*

미친듯이 피나는 노력(이라 쓰고 노가다질이라 읽는)을 해서 렌렌을 눌러놨더니 유학 쌩~!
이거슨 원거리 연애도 아니고...... 진! 엔딩인데! 동료 이상 친구 미만같은 시츄에이션이죠 ㅠㅠ
아.. 이 허무한 엔딩을 어떡하면 좋아요......
이것이 또 코르다 3에 가면 주인공(히노)은 쏙 빠진 미래가 되어 있다니 한층 더 쌉쌀한 엔딩인거죠 ㅠㅠ

히노 카호코 컴백! 컴백! ㅠㅠㅠㅠ 히노는 얼른 컴백해서 렌렌과 원거리연애질을 합니다 ㅠㅠㅠㅠ
가능성 1%의 무모한 절규 ㅋ..



ⓒ 2007 KOEI

안젤리크 트로와 1회차 마쳤습니다.
초반부터 내용누설 팍팍! 이니 나중에 플레이하실 분은 보시면 안돼요!

우선 트로와에서 공략가능한 캐릭터는

신조의 우주 수호성
빛의 수호성 줄리어스 (하야미 쇼 - 블리치 아이젠)
어둠의 수호성 클라비스 (다나카 히데유키 - 히어로전기 길리엄, 각종 근엄한 나레이션)
바람의 수호성 랜디 (칸나 노부토시 - 마크로스7 넷키 바사라)
물의 수호성 류미엘 (토비타 노부오 - 건담Z 카미유)
불꽃의 수호성 오스카 (호리우치 켄유 - 외화 브래드피트 전담(..), ZZ 마슈마, SRW OG 이름)
신록의 수호성 마르셀 (유우키 히로 - 봉신연의 태공망)
강철의 수호성 제펠 (이와타 미츠오 - 이니D 타케우치 이츠키)
꿈의 수호성 올리비에 (코야스 다케히토 - 건담W 젝스 마키스, 각종 최종보스)
대지의 수호성 루바 (세키 토시히코 - 건담W 듀오, 최유기 삼장)

교관들(이하 찰리까지 성수의 우주 수호성이 됨)
정신의 교관 빅토르 (타치키 후미히코 - 에바 겐도, 블리치 켄파치)
감성의 교관 세이란 (이와나가 테츠야 - 유희왕 마리크)
품위의 교관 티무카 (키사이치 아츠시 - 용자지령 다그온 하시바 류)

왕립연구원
왕립연구원 주임 에른스트 (모리카와 토시유키 - OG 쿄스케, 마왕 콘라드, 각종 미남)

점집(..)
화룡족의 점술사 (토우마 유미 - 여신님 울드, 건담F91 세실리, OG 아야)

이상한 가게
우주제일의 대상인(..) 찰리 (마도노 미츠아키 - 블리치 콘, 채운국 홍려심)

그리고 히든캐릭터인 후시기학켄 나리타켄(...) 입니다 ㅋ... (이누야샤 셋쇼마루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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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제 시리즈 최강의 츤데레 제펠

  트로와는 안젤리크 두번째 히로인인 성수의 우주 여왕 안젤리크 코렛트가, 신우주(성수의 우주)의 성지에서 갑자기 안개에 싸여 모습을 감추면서 시작됩니다. 그 모습을 눈앞에서 지켜보고도 손쓸 도리 없어 발을 동동 구르던 레이첼이 헐레벌떡 신조의 우주의 안젤리크 리모쥬 여왕 이하 수호성들에게 SOS를 치러 달려오지요. 그러나 결국 그 모든 사람들이 다 안개에 납치당해서 한자리에 모이게 됩니다 ㅋ..

  모두가 납치(..)된 곳은 알 수 없는 부유대륙의 알 수 없이 하얗게 빛나는 나무 아래, 당신만이 할 수 있다며 도와달라는 소리가 왠지 코렛트에게만 들립니다. 리모쥬는 너무 작은 소리라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고 하고, 그녀 외의 다른 사람들은 아예 아무 소리도 못 들었다고 하고요. 결국 그 대상은 코렛트와 관계 있다는 얘기겠죠. 조사 결과 이 대륙은 미래에서 온 것인데, 원래 주민들이 살고 있었지만 그 이상한 안개로 인해 갇혀 있는 상태라고요. 대륙을 육성하여 원상복귀시키면 주민들이 조금씩 조금씩 풀려날거라고 합니다.

  여하튼 우리의 위대하신 여왕폐하 안젤리크 리모쥬가 불안에 떠는 모두를 안심시키며 부유대륙에 거대한 배리어를 덧씌워 성지처럼 만들어 주십니다. 과연 포스가 다른 원조 안젤리크! 하지만 아무래도 급조된 임시 성지(..)인 만큼 원래 성지에서처럼은 수호성들이 힘을 쓰지 못합니다. 여기에, 부유대륙 전체의 생명줄을 쥐고 있는 리모쥬 여왕님은 다른 일을 하실 수 없기 때문에, 목소리가 들려온 것도 있고 해서 신참 여왕인 코렛트가 신조의 우주 수호성들의 도움을 받아 대륙을 육성하게 됩니다. 여기서 대륙의 이름을 플레이어가 정할 수 있는데 디폴트는 아르카디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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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엘잠?

  서장을 플레이하면 튜토리얼 플레이가 더해져서 전체 게임 플레이에 있어 약간의 보너스를 받고 들어갈 수 있으니 첫 플레이에는 꼭 서장을 플레이하세요. 별자리, 혈액형, 성향테스트를 통해 수호성들과의 기본 호의/경의/상성이 정해집니다. 서장을 플레이하지 않을 경우 모두 뉴트럴 상태에서 시작하게 되니 2주차부터는 편한대로 선택하시면 되겠고요, 튜토리얼 플레이시 레이첼이 동행할지에 대한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데 첫 플레이시에는 튜토리얼이고 하니 동행플레이를, 2주차 이상에선 개별플레이(..?)를 권해드립니다.

  튜토리얼을 통해 수호성 및 조력자들을 대충 어떻게 써먹나 하는 것에 대해서 인지하셨으면, 바로 본편 돌입입니다. 에른스트의 조사에 따르면 이 부유대륙이 30일이면 수축하여 소멸될 위기라며 드물게 흥분해 있는데, 리모쥬가 방글방글 웃으면서 자신이 어떻게든 버텨보겠다고 합니다. 옥체 보전하시라며 한바탕 옥신각신하지만 결국 여왕폐하의 끝없는 자애와 희생정신에 감복한 에른스트는 바로 태도를 바꿔 여왕의 힘으로 버틸 수 있는 기간을 계산해 내는데 그것이 바로 115일! 어디서 많이 본 날짜죠? ㅋ...

 결국 그 115일동안 부유대륙을 육성하여, 사악한 누군가에 의해 봉인된 이 대륙을 수호하는 힘의 봉인을 푸는것이 코렛트에게 주어진 미션인 것입니다.

  전체적인 게임 난이도는 역시 안젤리크 시리즈 답게 굉장히 쉬운 편입니다. 단지, 어떤 플레이를 목표로 하느냐, 한 회차에 얼마나 다양한 엔딩을 보고자 하느냐에 따라 난이도는 얼마든지 조절될 수 있고요. 등장 캐릭터가 많기 때문에 한번에 풀컴플릿하기는 거의 힘드니 공략캐릭터를 미리 나누어 정해두고 플레이하시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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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길리엄?

* 엔딩의 종류

  육성엔딩계
  정통엔딩 - 행복도 6천 이상 / 드디어 원래 우주로 선택
  조금만 더 엔딩 - 행복도 5900~5999 / 에피소드 7까지 클리어
  겨우겨우 안 늦었다 엔딩 - 행복도 6천 이상 / 에피소드 6까지 클리어
  타임오버 엔딩 - 행복도 5900 미만 / 에피소드 6까지 클리어
 
  연애엔딩계
  최상연애 엔딩 - 정통엔딩 조건에서 그분과도 헤어져야 하는거야? 선택 / 호의경의 190이상, 연애 2단계 클리어한 캐릭터 선택 / 4대륙 수집(?) 완료
  약속/재회 엔딩 - 최상연애엔딩 조건 중 4대륙 수집만 실패
  고백 엔딩 - 행복도 5900~5999 / 4대륙 수집 실패

* 게임의 흐름

  에피소드 1 - 첫 일요일
  에피소드 2 - 행복도 700 이상, 115일~4일
  에피소드 3 - 행복도 2100 이상, 90일~4일
  에피소드 4 - 행복도 3400 이상, 60일~4일
  에피소드 5 - 행복도 4200 이상, 40일~4일
  에피소드 6 - 행복도 4800 이상, 28일~4일
  에피소드 7 - 행복도 5900 이상, 3일 남았을 때


  여기서 중요한 건 에피소드 5입니다. 에피소드 5 발생 전에만 연애 이벤트가 발생하기 때문에 많은 캐릭터를 동시공략하실 경우, 되도록 에피소드 5를 늦게 발생시키시는 것이 좋습니다. 최대한 버텼다고 해도 그 후의 에피소드를 위한 행복도를 올릴 때 조금도! 요만큼도!! 힘들지 않으니 느긋하게 하셔도 된답니다.

* 정기심사

  매주 토요일은 코렛트가 대륙을 잘 육성하고 있는지 리모쥬에게 심사받는 날입니다. 보통 4주 중 1~3주는 가도 되고 안가도 되는 심사일이고(안가면 공략대상들의 경의 수치가 떨어집니다 -.-;) 4주째 되는 토요일은 강제로 리모쥬 집무실로 소환당하는 정기심사일입니다.

 
남은 일수 89일 - 행복도 1000 이상, 61일 - 2300, 33일 - 4000, 5일 - 5900 (정통엔딩은 6000이상)

  수치를 맞추는 것이 그다지 어렵지는 않은데 에피소드 4~5 사이에서는 주의하셔야 합니다. 그냥 정통엔딩 하나만 보시려면 상관없겠지만, 여러다리 걸치시려면 33일 정기심사일의 행복도를 4000 이상 4200 미만으로 조절해 주시고, 그 주 일요일에 마지막 공략대상과 데이트를 하셔서 호의를 150 이상으로 맞추어 주신 후, 그 다음 주에 2번째 연애 이벤트를 발생시키시고 나서 남은 날 동안 건물을 팍팍! 지어주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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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은 바뀌어도 어딘가에 기대는 남자...!


* 호의, 경의, 기분?

  호의는 호감도(친밀도), 경의는 존경도(평가)이며, 각각 상한 200/200입니다.
호의의 경우 집무실에 찾아가 잡담을 하거나, 선물을 주거나 데이트를 하면 눈에 띄게 올라가며, 경의는 심사일에 땡땡이치지 않고 제대로 심사받았을 경우 약간, 집무실에 찾아가 일을 부탁했을 경우, 그 외에도 평가가 올라갈 만한 대화시 올라가는 듯(..) 합니다.

  기분 파라메터가 낮을때는 힘의 충전시 약간 덜 차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얼른 가라고 합니다(..)
또한 데이트시 기분 파라메터가 낮으면 러브커뮤니케이션(데이트 중 말걸기)의 횟수가 줄어듭니다.

  이 모든 것을 한방에 떨어뜨리는 방법은! 두명이 방문했을때 한 쪽을 선택하면 다른 한 쪽 캐릭터의 호의, 경의, 기분이 팍팍! 떨어집니다. 역시 네오로망스 시리즈 중 가장 잔인한 방문이벤트를 자랑하는 안젤리크 ㅋ... 두명이 방문하면 그냥 숨어있으세요 -.-; 기분만 조금 상하고 끝난답니다. (그냥 끝나진 않죠)

* 연애의 흐름(?)

  1단계 - 호의 100 전후, 경의 ??
  2단계 - 호의 150 이상, 경의 ??

  제가 공략했을 때는 1단계에서도 대부분 경의가 100 근처 또는 그 이상이었기 때문에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연애 이벤트 발생에 경의 수치도 필요하다는 것 같습니다.

  2단계 이벤트(아침에 왔다가 별 말 없이 후다닥 돌아가버리고, 저녁에 자기를 선택했는데 불쑥 찾아와서 어딘가로 데려가 고백하는 이벤트)가 발생하면 그 캐릭터는 공략 끝! 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연애 이벤트를 위한 호의 수치를 맞추기 위해서는 데이트를 꼭 성공시키셔야 하는데 전작들도 그렇지만 선택지가 참 애매한게 많으니 주의하세요. 퀵세이브도 없고 로드도 아무때나 되는게 아니랍니다 -.-; 그나마 세이브슬롯도 겨우 10개...

* 4대륙 등장조건

  부유대륙을 4구획으로 나누어 좌상단을 충분히 육성하면 그날 밤에 약속의 땅이 등장하고, 이런 식으로 우상단은 태양의 공원, 좌하단은 화강로, 우하단은 수정궁 등장 조건이 됩니다. 공략 캐릭터에 맞추어 등장시키는 것이 좋겠죠. 히든캐릭터 공략을 위해서는 약속의 땅을 먼저 등장시키는 것도 좋겠고요, 배드엔딩까지 같이 공략하시려면 마지막까지 한개의 대륙을 미등장 상태로 둔 세이브 데이터를 만들어 두셔도 편하겠죠. 단, 공략대상 중 4개 대륙에 가야 스틸샷을 모을 수 있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하세요.

* 나리타켄~님 등장 조건

  매주 화, 목요일 점심때 추가대륙 '약속의 땅' 에서 만나실 수 있습니다.

  나리타켄님은 트로와나리타켄님/천공의진혼가나리타켄님 으로 2패턴이 있으신데, 트로와는 이전의 기억을 갖고 있지 않은 버전이고(데이트 불가, 동영상 없는 엔딩) 천공의~는 기억을 하고 있는 버전이니(데이트 가능, 동영상 있는 엔딩) 입맛대로 선택하세요.

  트로와~는 통상플레이시 만나실 수 있고, 천공의~는 처음 플레이어 캐릭터 이름을 정하실 때 나리ㅌ...가 아니고 アリオス라고 쓰시고 스타트하시면 '사용할 수 없습니다' 라고 나오는데, 이후 정상적으로 원하는 이름을 넣으신 후 플레이하시면 됩니다.

  정통엔딩과 함께, 1회차에서 공략한 캐릭터는 찰리, 줄리어스, 오스카, 류미엘, 루바, 제펠(모두 최상연애엔딩)인데 류미엘 엔딩이 제일 괜찮더라구요. 전체적으로 엔딩이 아무래도 약간... 세월이 지난게 느껴졌어요. 고전적인 느낌?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아하실 것 같아요. 2000년이라고 하면 그리 오래된 것 같지 않은데 사실 10년이나 지났다니 뭔가 새삼스럽게 세월이 참 빠르구나 싶기도 하고요.

  근데 버그 참 많네요 ㅋ 이 버그를 수정한게 애장판인데 초판의 데이터는 애장판에 계승이 된다고 합니다. 반대는 안되고요. 그러나 애장판의 초판(..)에도 버그가 있어서 교환했었나봐요 -.-; 그래서 시장에 물량이 넘쳐나게 풀렸던거네요.


ⓒ 2000 KOEI

사용자 삽입 이미지스페셜 메뉴 마지막(전캐릭터 엔딩 조건)을 열면 얻을 수 있는 CG

  금색의 코르다 2, 3회차 플레이 마쳤습니다~ 스페셜 컴플릿(전캐릭터 엔딩 컴플릿) 특전 CG도 겟!
하지만 연쇄루트는 아직도 남았다는거...... 완벽한 풀컴플릿까진 멀었어요 ㅋ...

  3회차까지 본 엔딩은

  츠키모리 렌: 연쇄, 쉬움/보통
  츠치우라 료타로: 연쇄, 쉬움/보통, 어려움
  시미즈 케이이치: 쉬움/보통, 어려움
  유노키 아즈마: 연쇄, 쉬움/보통, 어려움
  히하라 카즈키: 쉬움/보통
  후유우미 쇼코: 우정
  카지 아오이: 쉬움/보통
  오우사키 시노부: 엔딩
  카나자와 히로토: 엔딩

이네요. 당연(?)히 4회차 플레이를 한다면 어려움으로 하겠죠? 렌렌 엔딩 컴플릿을 위해 ㅋ...

  츠치우라는 결국 보통과 동지였을뿐만 아니라 같은 초등학교를 나왔고, 어렸을 적에 서로의 음악에 대해 모르는 새 크게 영향을 주고받은 사이였네요. 앙코르 인계루트에서 뜬금없이 처음 듣는 소릴 하길래 그런 일이 있었나? 하고 다시 돌려본 본편인데 역시나...... 보통 하렘물에서의 진히로인(진히어로) 포지션이네요. 도키걸즈의 하즈키 케이같은 느낌도 들고요. 워낙 이 캐릭터 성격이 싹싹해서 진히어로 느낌은 안 나지만요 -.-; (일단 진히어로는 렌렌이기도 하고)

0123

  츠치우라와의 추억에서 나오는 엘리제를 위하여는 확실히 게임중에서 이야기되는 대로 그다지 어려운 곡이 아니라서 소싯적에 피아노 좀 쳐 봤다! 하시는 분은 거의 다 쳐 보셨을 곡이지요. (저는 체르니 100번 배울때였는지 30번 배울때였는지 가물가물하네요 -.-; 30을 8살때쯤에 들어갔으니까 20년은 족히 된 옛날 얘기...) 그래서 피아노학원 앞을 지나가면 정말 자주 듣는 곡 중 한 곡이기도 하고요. 게임중의 츠치우라가 고2니까 거기서 10년 전이면...... 딱이네요. 리얼한 코르다 월드 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훈훈하게 자랐구나 츳치......

  히노가 츠치우라와 함께 휴일 연습 후 악기점에 가서 오르골 곡 엘리제를 위하여를 듣고 문득 떠올린 건 10년전 길을 가다 우연히 들려 온 피아노소리에 발길을 멈추고 가만히 곡이 끝날때까지 듣고는, 그 곡을 친 소년에게 박수를 보내며 감동했다고 말했던 기억. 동요하는 히노와 영문을 모르는 츠치우라. 그 후 츠치우라는 왠지 학교 연습실에서 문도 닫지 않고 엘리제를 위하여를 치고, 또 우연히 지나가던 히노가 그 곡을 듣고 기억 속의 소년과 츠치우라가 동일인물임을 (혼자)알게 됩니다. 츠치우라 왈, 그 때 박수쳐준 소녀로 인해, 음악이 사람을 감동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다는 걸 처음으로 알았다고요.

012

  코르다2로 오면서, 콩쿨 참가자 중 유일한 히노의 이해자(?) 포지션이었던 츠치우라에게 카지라는 방해자(?)가 생기면서 약간 츠치우라의 입지가 좁아진 것 같은 느낌도 들고, 포지션이 좀 겹치는 감도 없지 않은데 그래선지 소꿉친구 비슷한 설정을 팍팍 넣은 것 같아요. 근데 이렇게 되면 진히어로(렌렌)랑 포지션이 겹쳐진 건 아닌지...... 싶은 감도 있고요. 뭐, 전작(1편)에선 모두가 라이벌이었는데 이젠 모두 동료가 되었으니 츳치가 전작만큼 정의의 기사(...)같이 튈 일은 없기도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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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자마자 뿜은 네이밍 센스. 천국몽주(텐고쿠무소우)는 전국무쌍(센고쿠무소우)를 패러디한 이름입니다 ㅋ...... 그러고보니 전국 안젤리크도 나오는 판국에 전국 코르다가 안 나온다는 보장은 없겠죠? 무서운 코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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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회차에는 1, 2회차에서 못 봤던 이벤트들과 CG를 회수할 수 있었습니다. 문화제도 못 보고 넘어갔었는데 이번에 보고, 특히 유노키 공략하면서 못 보았던 이벤트들을 보고 CG를 컴플릿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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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삽입 이미지선생님 회춘!

사용자 삽입 이미지한계점 돌파!

  이번 플레이에선 이 이벤트가 제일 보고싶었던 만큼 ㅋ.... 대만족! 유노키의 집안 사정까지 참견하는 카지는 역시 대단한 아이예요 -.-; 니가 그런 말 안 해도 히노가 다 해 줄텐데...... 머리 끝까지 화가 나서 도서관에서 본성을 드러낸 옥희라니! 그런데도 그 뒤에 옥희가 본성을 드러낸 걸 아무도 언급하지 않다니!!! 뭐 사실은 다들 눈치채고 있었던 거겠죠. 히하라는 알고 있고, 카지는 눈치채고 있고, 츠치우라는 1편에서 눈치챘고(...) 그런데도 자신이 상냥한 선배로 통한다고 생각하는, 왠지 귀여운 옥희의 착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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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이뻐하는 캐릭터만 캡쳐해 놓은 왠지 웃긴 저의 행동패턴(...)
  다음 플레이는 아마 앙코르 츳치 인계가 될 것 같아요. 같이 공략할 캐릭터가 없으니 이번에도 놓친 이벤트 회수 중심으로 플레이하겠네요. 헷헷헷.

* 3회차에 연주했던 곡 리스트

첫번째 콘서트
- 이고르 공~타타르인의 춤 (바이올린, 클라리넷, 트럼펫, 피아노)
두번째 콘서트
- 백조의 노래~세레나데 (바이올린, 플루트, 피아노)
- 피가로의 결혼~사랑이란 무엇일까 (바이올린, 플루트, 클라리넷, 피아노)
세번째 콘서트
- 머나먼 시공 속에서 3~운명을 바꾸는 힘 (바이올린, 플루트, 클라리넷, 피아노)
- 쟌니 스키키~나의 아버지 (바이올린, 비올라, 플루트, 피아노)
- 동물의 사육제~피날레 (바이올린, 비올라, 플루트, 피아노)
네번째 콘서트
- 목신의 오후에의 전주곡 (바이올린, 플루트, 클라리넷, 피아노)
- 위대한 예술가의 추억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
- 스케이터즈 왈츠 (바이올린, 플루트, 클라리넷, 피아노)

앙상블 멤버 - 바이올린: 주인공 / 비올라: 카지 아오이 / 첼로: 시미즈 케이이치
                   클라리넷: 후유우미 쇼코 / 플루트: 유노키 아즈마 / 트럼펫: 히하라 카즈키
                   피아노: 츠치우라 료타로 (객원멤버 미영입)

사실 네번째 콘서트의 경우 마지막까지 목신의 오후에의 전주곡(Lv 16/드뷔시)과 피아노 5중주곡 송어 제 4악장(Lv 17/슈베르트/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피아노)사이에서 고민했습니다. 송어에 필요한 레벨들은 다 올려놓고, 비올라와 첼로까진 다 숙련도 100을 채워놨는데 피아노랑 바이올린이 0인 상태에서, 좀 더 느긋하게 하려고 좀 연습해 뒀던 목신~을 선택했는데 나중에 보니 날짜가 엄청 남아서 송어 해도 될 걸 그랬네 싶더라구요. 코르다엔 좋은 곡이 많아서 음악 컴플릿하는 재미도 있어요.


ⓒ 2007 KOEI

  금색의 코르다 2 앙코르 2회차 플레이 마쳤습니다~
  이전에 공략하기로 했던 유노키 인계루트, 츠키모리 통상, 카지 통상, 카나자와를 몰아서 했는데 다 하고 보니 다음 회차에 공략할 캐릭터가 없어지는 시츄에이션 -.-; 인계루트는 아직도 4캐릭터(츠치우라, 시미즈, 히하라, 카지)나 남았는데! 결국 (한다면) 나머지 회차는 기행플레이 열전이 되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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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회차에는 난이도 쉬움까지만, 2회차에는 보통까지만 나오기 때문에 2회차에서 가장 어려워 보이는, 무소르그스키의 조곡 전람회의 그림을 선택했습니다. 게임 난이도는 보통, 과제 난이도는 어려움이었습니다만 악기나 주자 찾는건 어렵지 않고 재미있었습니다. 결국 악기는 리리 상점에서 다 팔기 때문에 전 회차에서 계승되는 BP를 사용하면 금방이거든요. 문제는 오케 부족 멤버를 모으는 것! 이것도 충분히 다 모으고도 넘치긴 하지만 귀찮아요...-.-; 부족멤버 중 현재 영입하기 쉬운 멤버가 어디 있는지 검색해서 찾아내고 충분히 높은 숙련도의 연주를 들려줘야 하는데, 걔 혼자 있을때 들려주면 그만큼 다른 관중을 확보하지 못해 손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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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달달했던 유노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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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에 히노가 유노키네 집에 가서 배우던 피아노 교습에 대한 일을 유노키 친위대에게 들키고 히노가 그녀들에게 공격받고 있는 장면에서 유노키가 히노를 '곤란에 빠져 있는 후배'라고 표현하면서 완전히 틀어지게 됩니다. 후배인 히노양이 곤란해 하는 것 같아 도와주었을 뿐이라며, 너희들도 곤경에 처해 있는 후배를 보면 도와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냐며 많이 도와달라고 하자 친위대 소녀들은 역시 상냥한 유노키님이라며, 히노에게 너만 특별하다는 착각을 하지 말라고 엄포를 놓고 떠나거든요. 히노 입장에선 당연히 서운할 만 한데(인계루트는 교제중) 여기서 유노키가!! 화를 냅니다(...) 거기서 널 더 감싸줘야 했냐며, 자기는 졸업할 때 까지 지금까지 쌓아놓은 이미지를 무너뜨릴 생각은 없다고요. 그러면서 가정교습 대신이라며 피아노 교본을 한 권 건네주는데 히노가 이걸 받지 않다가 교본이 땅에 떨어져 버립니다. 그 상황에 둘 다 놀라지만, 히노가 교본을 주워 유노키에게 건네주자 갑자기,

......유노키가 말투를 바꿔서(오레->보쿠, 오마에->키미, 카호코->히노상, 반말->존댓말) 히노양, 내가 괜한 참견을 했나보네요. 하며 다음부턴 이런 일 없을거라며 영업용 멘트를 날리고 가버립니다(...) 어, 어디서 많이 보던 화내는 방법......(아 부끄러워ㅠㅠㅠㅠ)

  여하튼 그 후에 히노가 조리실습시간에 만든 음식을 유노키에게 가져가자 유노키는 쌩하니 그의 친위대에게나 하던 대사를 감흥없이 읊어 히하라에게 쿠사리를 먹습니다. 그런 말투는 나쁘다, 히노쨩이 상처받는다고요. 절대로 먼저 굽히지 않는 남자, 유노키 아즈마......!! 굽히러 가도 쌩하는 남자!!

  뭐 결국은 하교길에 히하라가 히노를 발견하고 같이 집에 가자고 하다가 유노키를 발견하고 둘을 이어주고 쌩하니 친구들과 맛있는 걸 먹으러 갑니다. 멋적은 분위기의 두 사람, 프라이드가 지붕꼭대기를 넘어서서 하늘끝까지 날아가는 남자 유노키가.....! 결국 먼저 미안하다고 사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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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에는 상냥한 선배인 줄만 알았는데, 사실은 뱃속이 검은 흑막 캐릭터로 변했다가, 그 캐릭터가 사실은 얀데레(...)로서 등장 캐릭터 중 가장 주인공에게 집착하지만 본인의 드높은 자존심때문에 내/외적갈등을 반복하는 유노키란 캐릭터는 참 재미있습니다. 동시에 유노키루트에서는 주인공의 마음이 바다보다 넓어야 할 것 같아서 감정이입이 잘 안되는 ㅠㅠㅠㅠ 폐해도...... 저 같으면 5번째 이벤트에서 여자애들이 뭐라 그랬을 때나 유노키가 후배드립 쳤을때도 유노키한테는 별로 화 안 났겠지만, 유노키가 버럭 화냈다가 혼자 말투 바꿔서 넌 더 이상 특별하지 않지, 남들과 같은 취급 할거지~ 했으면 조리실습시간에 만든 음식 그냥 혼자 꾸역꾸역 다 먹었을 것 같네요 -.-; 아니면 히하라한테 갖다줬겠죠 ㅋ 유노키에게 보란듯이. 성녀 히노 카호코에게 건배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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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치유해주는 렌렌의 목소리....S2


  같은 시점에서 츠키모리는 원래 진지한 캐릭터인 만큼 히노에 대한 나쁜 소문을 퍼뜨리는 음악과 학생에게 진심으로 화를 내 줍니다. 돌려 말하는 법이 없는 츠키모리! 상처받아 마르고 쩍쩍 갈라진 플레이어의 가슴에 한 줄기 생수를 부어주는 렌렌님......!! 옥희에게 냉대받을 동안은 렌렌으로 마음을 덥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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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칙! (2)

  유노키의 자존심 vs 유노키의 히노에 대한 집착 -> 집착 win !! 이라는 엔딩입니다 ㅋ


  지금(2회차)까지 본 엔딩은

츠키모리 렌: 인계, 통상
시미즈 케이이치: 통상
츠치우라 료타로: 통상
유노키 아즈마: 인계, 통상
히하라 카즈키: 통상
카지 아오이: 통상
후유우미 쇼코: 우정
오우사키 시노부: 엔딩
카나자와 히로토: 엔딩
키라 아키히코: 엔딩

입니다. 다음 주자는 츳치! 인데 첫 이벤트부터 모르는 얘기를 아는듯이 하는 츳치에 깜놀해서 본편 디스크를 다시 넣었습니다 ㅋ... 츳치 인계를 보려면 본편 연쇄부터 공략해야 재미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본편은 볼륨이....볼륨이......ㅠㅠ


ⓒ 2007 KO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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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색의 코르다 2 앙코르, 1회차 완료했습니다~

  2 본편의 1/2이 못 되는 볼륨이라 첫 플레이시간은 본편의 1/3정도였던 것 같아요. 난이도는 본편보다도 더욱 내려가서, 본편에서는 친밀도가 900이 넘어야 엔딩을 볼 수 있었던 것이 앙코르에서는 300정도로 조정되었습니다. 쉬움모드로 하면 올캐릭터 동시공략도 가능할 정도예요. 저는 처음에 날짜계산을 잘못해서 카지, 카나양 공략에는 실패했지만 리로드 없이 나머지(츠키모리(인계), 유노키, 히하라, 츠치우라, 시미즈, 후유우미, 오우사키, 키라) 캐릭터들의 동시공략에는 성공했습니다.

  본편이 연쇄/통상엔딩으로 나뉘어 있었듯이 앙코르도 인계/통상엔딩으로 나뉘어 있습니다만, 인계루트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본편의 해당 캐릭터에 대한 클리어 데이터를 인계받아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본편을 플레이하지 않으면 반쪽짜리 엔딩(?) 밖에 볼 수 없으니 진엔딩을 원하시면 본편을 꼭 클리어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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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앙코르의 배경은 주인공 히노 카호코가 고2에서 고3으로 넘어가기 직전의 겨울, 플레이 가능한 날짜는 1월 12일부터 2월 14일(당일은 음악제이므로 실질 플레이 가능일은 13일까지)까지로 굉장히 짧습니다. 이 기간 동안에 플레이어는 학교의 이름을 날리기 위해 보통과 학생임에도 불구하고 음악과 학생들을 제치고 오케스트라의 콘서트 미스트레스가 되어 학교도 선전하고, 그녀를 탐탁잖게 여기는 이사진들에게도 인정을 받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한 달 동안 정신없이 부족한 오케스트라 멤버를 모집하고, 필요한 악기를 모으고, 지휘자에게 인정받기 위한 시험에 통과하기 위해 앙상블 멤버를 모아 앙상블 콘서트를 위한 곡을 선정하고, 개인연습과 앙상블 연습을 하면서도 멤버들간 다툼이 벌어졌을 때는 중재까지 해야 하는 무지무지 바쁜 매일을 보내게 됩니다. 그런데 이 게임 장르가 뭐더라......

  그렇습니다. 코르다는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이죠 --; 그렇기 때문에 저 바쁜 중간중간에도 타겟(?)들의 호감도와 평가를 미리미리 챙겨줘야 연애 이벤트가 제때 발생해서 엔딩에서 케빈피치질을 할 수 있게 된답니다. 몇몇 캐릭터들은 특정 이벤트가 특정 날짜 '에만' 발생하거나, 특정 날짜까지 조건을 만족시키지 못하면 연애 자체가 실패처리 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공략 타겟은 미리미리 잘 챙겨주셔야 해요. 특히 카지, 카나자와, 키라의 경우는 초반에 친밀도를 올리지 않으면 금방 공략 실패가 되므로 유의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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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헤(ヘ)단조니 하(ハ)장조니 하는 일본식 표현이 나오는데, 이것은 일본식 음계로 'ハニホヘトイロ(하니호헤토이로)=CDEFGAB=다라마바사가나' 입니다. 참고해 보시면 더 재미있는 플레이가 가능하실거예요. 2인연습시 함께 연습한 상대 캐릭터가 악곡을 해설해 주는 경우도 종종 있으니 슥 읽어보시면 음악게임 특유의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거예요. 저는 플레이하면서 이거 참 (어린이) 음악교육용으로 좋은 게임이구나 새삼 느끼기도 했고요. -.-;; 쉬운 용어도 다 해설 버튼이 붙어 있어서 어린 친구들도 부담없이 플레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단...... 일어를 읽을 수 있다는 전제 하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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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앙코르도 2와 마찬가지로,

* 같은 특성의 곡들로 모으거나 (수정이면 수정, 청려면 청려, 채화면 채화로 모든 곡)
* 서로 다 다른 특성의 곡들로 모으거나 (수정, 청려, 채화를 골고루)
* 같은 나라 출신 작곡가들의 곡으로 모으거나
* 같은 악파의 곡들로 모으거나
* 특정 중요인물(공략대상)을 모든 앙상블에 넣거나
* 마지막 곡을 5인 앙상블 곡으로 하거나

하면 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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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츠키모리 렌 인계루트의 감상은....... 그래서?
  모든 선택을 플레이어(..)에게 떠넘긴 진히어로쨔응 ㅠㅠ 입니다만, 2 앙코르로 코르다 1부터의 주인공이었던 히노 카호코의, 음악으로 시작해서 음악으로 끝난 1년은 이것으로 끝이기도 해서(3부터는 다른 주인공인데다 히노의 고2시절로부터 7년 후라는 시간적 배경을 깔고 시작되기 때문에) 더 달콤쌉싸름한 엔딩이 되었네요. 엔딩을 보면 나오는 스페셜 메뉴에 후일담이 나오긴 하지만, 으음~ 츠키모리랑 히노가 잘 되긴 힘들지 않을까 싶어서 더 암울한 엔딩입니다 ㅋ...... 같은 선택을 한 오우사키 선배가 히노의 봄방학에 맞춰 빈으로 놀러오라며 비행기 티켓을 보내준다는 적극적인 어프로치를 한 데 비해 츠키모리쨔응은...... 오토메 게임에서 히로인보다 일(음악)을 선택한 것이 진엔딩이 되어버린 묘한 시츄에이션이군요. 어떻게든 그 후의 둘의 활약상이 보고싶지만! 루비파티 언니들은 이미 새 시리즈에 손을 댔기 때문에 2 앙코르의 뒷이야기는 힘들 것 같죠. ㅠ_ㅠ

  지금(1회차)까지 본 엔딩은

츠키모리 렌: 인계
시미즈 케이이치: 통상
츠치우라 료타로: 통상
유노키 아즈마: 통상
히하라 카즈키: 통상
카지 아오이: 미공략
후유우미 쇼코: 우정
오우사키 시노부: 엔딩
카나자와 히로토: 미공략
키라 아키히코: 엔딩

입니다. 다음에는 유노키 인계와 츠키모리 통상을 중심으로 카지, 카나양을 곁다리로 공략해볼까 해요.
이사장 엔딩은...... 장난하는건지.....ㅋ...... 엔딩 보고 뭥미? 이게 연애중? 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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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임뫄?




ⓒ 2007 KO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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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력 ㅋ.....

지금까지 본 엔딩은

츠키모리 렌: 연쇄, 쉬움/보통
츠치우라 료타로: 쉬움/보통, 어려움
시미즈 케이이치: 쉬움/보통, 어려움
유노키 아즈마: 연쇄, 어려움
히하라 카즈키: 쉬움/보통
후유우미 쇼코: 우정
카지 아오이: 쉬움/보통
오우사키 시노부: 엔딩

입니다. 카나양 엔딩이 없죠? (게다가 노멀 엔딩도 안 봤음 ㅋㅋㅋ 배드 엔딩도...)

  만약 다음에 또 공략하게 되면 츠치우라 연쇄 루트로 가서 카나양을 같이 공략하고 싶네요.
일단은 벌써 앙코르 디스크를 넣었기 때문에 ㅋㅋㅋㅋ 앙코르 일주 하고 고민을 해 볼 것 같아요.
우선 학생들은 전부 엔딩을 본 게 되기 때문에 만족 ㅋ

  유노키 루트는 기대를 너무 해선지 생각보다 볼륨이 작은 느낌이었습니다. 어려움으로 공략해서 그런지 연애보단 오로지 앙상블!! 악보!! BP!! 였지요. (원래 코르다가 연애는 뒷전인 게임이지만 --;)4번째 콘서트 직전에 생각을 바꾸고 목표치를 확 낮춰서 문어다리 엔딩을 보았습니다만, 4번째 콘서트의 성공을 위한 개인 연습이나 앙상블 연습에 있어서 곡 숙련도나 앙상블의 완성도를 꼭 100% 채울 필요는 없습니다. 숙련도는 90, 앙상블 완성도는 100 정도만 채워도 S는 뜨거든요. 또한 메인이 되는 주인공의 숙련도가 충분히 높다면 다른 앙상블 멤버 한 두명 정도의 곡 숙련도는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됩니다. 못해도 S는 뜨거든요. 이런 연유에서 마지막 콘서트 시작시기에 세이브를 해 놓고 리로드플레이를 하면서 어려움 엔딩을 컴플릿할 수도 있겠습니다. (근성이 필요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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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라니...!! 하지만 그래봤자 A는 전연령, B는 12세 이상 --;


  코르다2 본편은 CERO A, 앙코르는 CERO B. 네타없이 달리는 코르다2 시리즈!
  본편에서는 손 잡기도 어려워 하던 베이비들이 CERO B가 되면 어떻게 변해 있을까요! 라는 기대감으로 앙코르 플레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 렌렌이 달달해진다던데 정말일까요...*'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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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르다 2의 수확: 완전소중 츳치!!

  아! 마지막으로 한가지 팁 알려드릴께요.
  당연하다면 당연하겠지만 이게 될 지, 아니면 그 캐릭터와의 연애가 완전히 실패처리가 될 지 몰라서 세이브해 놓고 해 보았는데 되더군요. 무슨 말인가 하면, 연쇄루트(연쇄이벤트 3단계가 발생하면 연쇄루트에 진입, 다른 캐릭터는 통상엔딩만 가능해짐)에 들어간 캐릭터의 5번째 연쇄이벤트를 발생시키지 않거나,5번째 연쇄이벤트에서 선택지가 나올 경우 실패 선택지(거절 등)를 선택하면 연쇄루트 실패로 처리되어 통상엔딩루트로 돌아가게 됩니다. 통상 연애단계는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4단계까지 올려두면 4번째 콘서트에서 해당 캐릭터를 선택할 수 있으니 그 캐릭터와의 통상엔딩을 볼 수 있답니다. 선택지가 나왔을 때 등에서 퀵세이브를 해 놓고 해당 슬롯을 잠가둔 후 연쇄엔딩을 진행하고, 리로드플레이를 하면 원샷투킬 가능! 이 되지요.


ⓒ 2007 KO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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