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을 전혀 안 하다가, 이러다 죽을 것 같아서 하루 30분~1시간 정도 빠르게 걷기 운동을 시작했다.

사실 검진 날 상담을 받고 걷기/빠르게 걷기로 주 5회 30분 이상 처방을 받고 나서 바로 시작했는데,
건강검진 결과를 보니 더 이상 방치하면 이제 너는 여기저기서 폭탄이 터지는 거야!라고 쓰여 있길래 잔뜩긴장.
수치를 이래저래 검색해 보니 죄다 노 운동의 여파로 원인은 운동부족이라고 써 있더라.

당도 줄여야 돼서 당분간 음료수는 다 끊고 일주일에 커피 한 잔 수준으로 타협을 하려고 한다.
아이허브에서 알파리포산을 좀 검색해 봤는데 사 볼까...?
물 먹기가 좀 힘들어서 크리스탈라이트를 연하게 타서 물처럼 마시고 있었는데 이것도 혈당이 올라간다네?
괜찮다는 사람도 있고 아니라는 사람도 있고 어느 장단에 맞춰 춤을 추면 되는 것이냐.
일단은 크리스탈라이트도 일주일 한 포 정도로 줄일까 하는데 (500ml에 1/3포 정도 타니까 1.5l 정도?)
물을 마실 수 있으면 물을 마시는 것으로.
당분간은 햄버거는 죄다 NG. 버거가 먹고 싶으면 푸성귀 잔뜩 든 샌드위치를 건강하게 먹읍시다 ㅠㅠ

피트니스 앱 - 움직이기

9월 20일부터 집 앞 산책로 걷기를 시작했는데, 대충 왕복 3~4km를 걷고 있다.
건강 앱으로 봐도 보행 비대칭성이나 보폭, 보행 속도도 점점 개선되는 게 눈에 보인다. 
아직은 돌아올 때 아 다리 풀린다... 싶은 감각이 있기는 하지만 꾸준히 걷다 보면 괜찮아지겠지.
돌아오는 시점에선 땀이 엄청 나는걸로 봐서 아직 갈 길이 멀긴 한 것 같다.
그만큼 지금의 걷기 운동 정도로도 운동효과가 있다는 소리이기도 하겠지만!

주구장창 쓰고있는 유튜브 뮤직

운동할 때 듣는 노래. 한 곡 반복으로 들을 때가 많은데,
요즘은 115만 킬로의 필름이나 데이터베이스(로그호라 오프닝)를 주로 들으면서 파워워킹!
히게단은 가사나 곡 구성이 아이코랑 비슷해서 아이코 노래 듣는 기분으로 편하게 듣고 있다.

어찌됐건 운동은 이틀 이상 쉬면 도루묵이 된다던데 삶의 질 상승을 위해 열심히 걸어봐야 쓰겄다.
음... 운동의욕 고취용으로 칭찬 스티커나 만들어다 붙일까? 한 판 다 채우면 셀프선물이라든가.
운동 시작하니까 애플워치같은 애들이 눈에 띄던데 말입니다. 커험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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