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은 버그라네...

항상 거의 왕복 3km 산책로를 걷고 거기에 플러스 알파로 동네 마실을 다니는데, 25일은 2km가 찍혔다...
으아니 내가 걷다가 말고 택시 타고 집에 온 것도 아니고 어째서죠...?

여하튼간에 나 자신과 한 쫌쫌따리 운동의 약속은 한 달이 지나도 계속 지켜지고 있습니다.
식이는 단 것 조심하고... 과자 너무 많이 먹지 않기 정도? 아! 매일 풀 충분히 먹기!
L양의 말에 따르면 식사량이 너무 적어서 오히려 지방으로 쌓이고 있을 수도 있겠다고 했다.

결국 식단에 단백질 꼭 챙겨주고, 샐러드 매일 챙겨 먹기(+달지 않은 드레싱), 물 많이 마시기, 알파리포산 복용,
30분 이상 빠르게 걷기 운동, 때때로 스쿼트 2세트씩... 을 한 달 이상 지속했는데, 엄마 왈 살이 좀 빠진 것 같다고.
체중계에 올라 비교해 보니 대충 1kg 정도 빠진 것 같다.
원래 식사량이 많았다가 확 줄였다면 드라마틱한 변화가 있었겠지만 그런 게 아니라서 이 정도면 만족.

약간 업데이트된 운동송 목록. 히게단 주구장창 듣는다!

그나저나 소아온은 언제 오픈하는 것인가...
오빠도 요새 하는 게임 하나도 없다던데 VRMMO정도면 다 끌고 재빨리 길드명 선점해서 달릴 것 같은데 말입니다.
구현된다고 해도 보급형 캡슐 한 대에 3천만 원 이래서 개인 장비를 구입하기 힘든 수요자들이 늘어나고 VR게임방이 성업하고 너도나도 사업에 뛰어들어 우후죽순 생기고 또 레드오션이 되고 폐업하는데 늘고 기업형만 살아남고 어우...

운동을 전혀 안 하다가, 이러다 죽을 것 같아서 하루 30분~1시간 정도 빠르게 걷기 운동을 시작했다.

사실 검진 날 상담을 받고 걷기/빠르게 걷기로 주 5회 30분 이상 처방을 받고 나서 바로 시작했는데,
건강검진 결과를 보니 더 이상 방치하면 이제 너는 여기저기서 폭탄이 터지는 거야!라고 쓰여 있길래 잔뜩긴장.
수치를 이래저래 검색해 보니 죄다 노 운동의 여파로 원인은 운동부족이라고 써 있더라.

당도 줄여야 돼서 당분간 음료수는 다 끊고 일주일에 커피 한 잔 수준으로 타협을 하려고 한다.
아이허브에서 알파리포산을 좀 검색해 봤는데 사 볼까...?
물 먹기가 좀 힘들어서 크리스탈라이트를 연하게 타서 물처럼 마시고 있었는데 이것도 혈당이 올라간다네?
괜찮다는 사람도 있고 아니라는 사람도 있고 어느 장단에 맞춰 춤을 추면 되는 것이냐.
일단은 크리스탈라이트도 일주일 한 포 정도로 줄일까 하는데 (500ml에 1/3포 정도 타니까 1.5l 정도?)
물을 마실 수 있으면 물을 마시는 것으로.
당분간은 햄버거는 죄다 NG. 버거가 먹고 싶으면 푸성귀 잔뜩 든 샌드위치를 건강하게 먹읍시다 ㅠㅠ

피트니스 앱 - 움직이기

9월 20일부터 집 앞 산책로 걷기를 시작했는데, 대충 왕복 3~4km를 걷고 있다.
건강 앱으로 봐도 보행 비대칭성이나 보폭, 보행 속도도 점점 개선되는 게 눈에 보인다. 
아직은 돌아올 때 아 다리 풀린다... 싶은 감각이 있기는 하지만 꾸준히 걷다 보면 괜찮아지겠지.
돌아오는 시점에선 땀이 엄청 나는걸로 봐서 아직 갈 길이 멀긴 한 것 같다.
그만큼 지금의 걷기 운동 정도로도 운동효과가 있다는 소리이기도 하겠지만!

주구장창 쓰고있는 유튜브 뮤직

운동할 때 듣는 노래. 한 곡 반복으로 들을 때가 많은데,
요즘은 115만 킬로의 필름이나 데이터베이스(로그호라 오프닝)를 주로 들으면서 파워워킹!
히게단은 가사나 곡 구성이 아이코랑 비슷해서 아이코 노래 듣는 기분으로 편하게 듣고 있다.

어찌됐건 운동은 이틀 이상 쉬면 도루묵이 된다던데 삶의 질 상승을 위해 열심히 걸어봐야 쓰겄다.
음... 운동의욕 고취용으로 칭찬 스티커나 만들어다 붙일까? 한 판 다 채우면 셀프선물이라든가.
운동 시작하니까 애플워치같은 애들이 눈에 띄던데 말입니다. 커험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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