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히 PC에선 잘 잡는데 공유기 코앞에 갖다 대도 미니프로가 wi-fi를 못 잡을 때는
제~일 먼저, 무선공유기 설정부터 체크해보세요.
일부 기기에서는 채널 11 이후부터는 인식을 못 한다고 하는데 X10 mini pro도 그런 것 같아요.
최적채널 검색해보시고 앞 채널로 옮겨주시면 바로 뿅하고 나타날 거랍니다 ^.^
  요전의 체리에 이어 바로 너의 처방전을 읽었습니다.
  (원서는 사놓고 방치해두다 생각나면 몰아서 읽는 저 -.-;)

  아...... 좋네요. 고민하는 청소년들(+어른들) 좋네요. 등장하는 모든 캐릭터들이 제각기 다 고민을 갖고 있고, 어찌됐든 진지하게 고민하고, 서로가 자신이 가진 불행이 가장 크다고 남들을 부러워 하다가, 그 불행의 늪에서 빠져나오는 방식도 한 가지의 정답이 존재하는게 아니라는걸 깨닫는 것도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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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가지 재미있었던 점은...... 이 작품 BL 맞나요?(..) 어쩜...... 180페이지를 지나가면서도 저런 생각을 하면서 다시금 책 설명과 표지로 돌아갔다 오게 만드는 이 시츄에이션은;
  그렇기 때문에 여성 캐릭터가 단지 지나가는 방해자나 지나가는 조력자로 나오지 않았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작가분도 'まじめに書いた' 라고 하셨더군요. 이 작품 역시 재판이 나와있는데 나중에 기회가 되면 그쪽도 사볼까 합니다. 뒤에 새로 쓰신 단편이....... WISH도 그래서 재판에 손을 댔는데......!!

  그럼 이 책 소개도 한 번 볼까요?

  토모로는 모친의 사후, 백부의 집에 들어가 살게된다. 그 곳에는 명랑한 백모와 5살인 유키, 그리고 사근사근하고 밝은 1살 위의 카츠미가 있지만, 완고한 백부와는 마음이 맞지 않고, 부친이 어떤 사람인지 알지 못하는 토모로는 소외감을 느끼는 매일이다. 그런 토모로에게 심장에 병을 가진 카츠미는 천진하게 애정을 뿌려대지만...... 사랑한다는 것이 낳는 상냥한 아픔을 그린 힐링 로맨스!


(중셉)

  요전에 10페이지 읽고 주인공 성격에 절망해 덮었던 CHERRY('10. 7. 25 발행)를 마저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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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선 책 뒤에 써 있는 책 소개는.....

  대학생인 나오키는 제멋대로에 쿨한 왕자님 성격. 집안, 용모, 성적 모두 빠지는 데 없고, 여자들로부터는 인기폭발이다. 그런 나오키에게는 비밀이 있다. 실은 아직 동정인 것이다. 몰래 탈동정하려고 전전긍긍하고 있던 어느 날, 나오키는 준교수 아베와 만나게 된다. 어른의 여유와 매력을 겸비한 남자에게 비밀을 알리고 마는 나오키. 그러나, 언제부턴지 아베의 연구실에 출입하게 되어......? 계략공X츤데레수의 두근두근 러브 코메디♡

  ......작가 이름을 다시 확인해 보게 만드는 인물설정과 스토리죠(..) 무려 츠키무라 케이가......

  제가 이 작가분을 좋아하는 이유는 캐릭터가 작위적이지 않고 일상에서 흔하게 겪는 일들이 자연스럽게 소재로 쓰이며 고진감래(...) 권선징악(....) 사필귀정(.....) 개과천선(.....?) 웃으면 복이와요(......)라는, 처음에는 암울한 설정이더라도 결코 심하게 무겁지 않아 독자를 힘들게 하지 않고, 꼭 긍정적인 결론을 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시간죽이기 용으로 가볍게 읽어도 부담없고, 잔잔한 감동을 주는 작품들이 많아요. BL은 결국 라이트노벨화 된 로맨스소설의 한 종류잖아요? 로맨스소설도 읽고나서 아 읽길 잘 했다 싶은 좋은 작품들도 있는 반면 기-승-전-결이 씬-씬-씬-씬인 야설(..)도 있는것처럼 이 BL이란 장르(?)도 마찬가지인데, 물론 후자는 또 후자 나름대로 선호하시는 분들이 있으니까 팔리겠지만 제 개인적으론 그런 건 좀 허무하지 않나 싶어요. 제겐 이 정도가 딱!

  암울한 상황에 놓인 주인공이 그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고군분투하면서도 가끔은 좌절하거나, 가끔은 좀 더 편한 길을 택하는게 좋지 않을까 하고 유혹에 빠지거나, 누군가의 감언이설에 속거나, 좋은 이웃에게 뜻밖의 도움을 받거나 하면서, 결국 내 파랑새는 우리 집 새장에 있었구나! 세상을 돌며 찾아헤매던 불로초가 우리집 정원에 있었구나!(......-.-;) 라는 걸 깨닫는다든지...... 굉장히 전형적이고 특별할 것 없는, 한편으로는 진부한 설정이지만 독자는 '그렇기 때문에' 이 작가분의 책을 선택하는거겠죠.

  뭐 횡설수설했지만 제가 츠키무라 케이님 신간이다! 하면서 책 소갯말도 제대로 안 읽고 주문한 것도 그런 이유에서였거든요 ㅠㅠ 내 파랑새는 우리집에! 보물은 사실 우리 집 서랍 속에! 불로초(..)는 우리 집 화분에! 내 발밑에! 열심히 정직하게 살다 보면 복이 와! 이런 이 작가분 글이 좋아서요.

  그런데......이 책 CHERRY의 내용이란......

  좋은 집안에서 태어난 주인공 나오키는 의사인 아버지의 뛰어난 두뇌와, 학생때 축제에서 미스XX였던 어머니의 뛰어난 외모를 한 몸에 갖고 태어난, 그야말로 부잣집 막내둥이 도련님입니다. 형, 누나들과 나이차이가 있기 때문에 부모님, 형제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며 어화둥둥 우리 왕자님하면서 모두가 떠받들어 키웠기 때문에 다른 누군가를 배려한다는 것도 모르고, 수려한 외모와 뛰어난 성적뿐만 아니라 스포츠도 만능이라는 먼치킨(..)스탯을 가져, 남자들에게선 죄다 질투의 시선을, 여자들에게선 죄다 러브빔(..)을 받는 캐릭터예요. 성격은 그야말로 나르시스트에 자존심이 하늘을 찔러, 사실 노력가인데도 그 노력하는 모습을 다른 사람에게 보이지 않기 위해서 물밑에서 죽어라 공부하고 밑작업을 하는...... 마치 카레카노의 유키노에서 좋은 부분을 다 빼낸 것 같은 캐릭터입니다 ㅋ 츤데레라고 하는 모에속성으로 딱 잘라 말하기엔 너무나 불타오를 수 없는, 한마디로 좀 잘생기고 공부 잘한다고 남들을 죄다 깔보고 떠받들어지기 위해서는 물불을 안가리고 밑작업하는 성격 드러운 꼬맹이? (한마디가 아니네요 -.-;)

  뭐 이러니...... 외적인 요소에 끌린 여자애들이 산더미처럼 많아도 제대로 사귈 수 있을리 없고.... 남을 배려하거나, 남에게 무언가를 해 주는데 익숙치 않고, 급기야 그걸 귀찮아하는 이 캐릭터는 제대로 남을 좋아해 본 경험조차 없는거예요. 그런데 나이도 슬슬 있으니 다른 저급(..)의 남자들도 한다는 경험을 나님(..)이 아직이라는 건 수치스러운 일! 이라는 별 쓰잘데기 없는 이상한 자존심을 세워 탈마법사(..)를 계획한다는게, 오로지 그 목적만을 위해서 여자를 만나려고 여자들이 많은 아르바이트를 선택한다든지, 자신에게 호감을 보이는 여자아이를 보고 겉으로는 적당히 커피를 사준다든지 (귀찮음에도 불구하고) 말을 들어준다든지 하면서 속으로 얘를 이용해서 탈마법사해야지! 하며 나중에 뒷탈이 없게 하기 위해서는 같은 과 여자는 피해야 된다든지, 사후(..)에 퍼질 소문을 미리 걱정한다든지 하는걸 생각하고 있는...... 뭐 이딴 캐릭터가 다 있어! 하면서 한 번 읽다가 던졌을 정도로 ㅠㅠ 남자의 적이자 여자의 적이자 전 인류의 적인 캐릭터였어요.

  여기에 상대역(..)은 주인공의 이 단점에 속으로 갭모에하면서도 겉으로는 너따위 타입아니지 ㅋ 하며 어른의 여유를 보여주는 30대 중반의 타과 준교수 아베입니다. 이 캐릭터도 계속 아닌척해서(이야기가 나오키 시점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좀 짜증이 나긴 했지만 워낙에 주인공 나오키가 인간실격이라, 아베가 이것저것 복선 다 깔아놓고, 계획대로 ㅋ 나오키를 갖고 노는(..)게 좀 통쾌하기까지 했어요.

  나오키의 대사는 전형적인 츤츤츤데레였지만 으음...... 모에하지 않은 츤데레 있죠. 싫은 타입.
이 작가분도 이런 캐릭터는 처음이시라는거 같아서 의외성으로 재미있게 쓰셨다던데, 아무래도 저는 이런 캐릭터는 취향이 아닌가봐요. 선량하고 상냥하고 성실한 삽질캐릭터 컴백 컴백!(...)

  별점을 매기라면 별 다섯개 중 세개! 나오키라는 인간실격을 상식인(?) 아베가 어떻게 조련해 떨어뜨릴 것이냐 하는 전개 자체는 재미있었습니다. 그러나 나오키라는 캐릭터가 싫어서 별 -2개예요. ㅋㅋ

  작가분이 어려운 말 골라 쓰는 타입이 아니시라서 10p 읽고 던진 이후로는(..) 한번에 슥 읽을 수 있었습니다. 신간이 나오면 또 관심을 가질 것 같아요. 다만 이번엔 책 소개는 좀 읽고 선택해야겠죠 ;ㅅ;

  안젤리크 트로와 클리어 후, 요즘은 안젤리크 에뜨와르를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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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 화면


  간단하게 하루면 클리어하겠지~하면서 잡은 게임인데 플레이타임이 전작에 비교할 수 없이 늘어나고 있네요 ㅋ... 전작들은 게임상 114일을 플레이하면 엔딩이었는데 본작은 약 3배인 365일..! 딱 1년입니다. 네오로망스 게임이 다 그렇지만 주단위 계획이란 것은 네오로망스에는 없는 이야기. 하루 하루의 스케줄을 그날 그날의 행동력을 각각 써서 직접 플레이해야 합니다. 그러니 주단위나 월단위로 플레이할 수 있는 다른 게임들에 비해 하루하루가 더 길게 느껴져요. 대신 널럴한 1년이란 시간을 플레이어가 자유롭게 메인 시나리오(시련 극복(?), 육성)와 연애 등에 배분해서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이 자유도는 안젤리크 시리즈 전체를 통틀어 최고인 듯 해요.

  그리고 트로와를 플레이하면서도 많아!! 했던 공략대상들은 성수의 우주가 점점 제 모습을 갖춰가면서 3명이나 더 늘어서 돌아왔기 때문에, 총 공략할 수 있는 캐릭터들은 19명입니다 ㅋ

  전작인 트로와에서는 연애단계가 2단계로 구성되어 있어서 시스템상에서 여러다리를 지원(..)하여, 엔딩시 원하는 캐릭터를 골라잡을 수 있었던 것에 비해 에뜨와르는 예비 3단계, 본 연애 3단계로 총 6단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딱 전작의 3배죠. ㅋ 그리고 골라잡기 시스템은 빠져서 노가다성이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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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딱 17세가 됐쪄! *'ㅅ'*...죄송합니다


  자세한 게임내용이나 플레이시 재미있었던 점은 클리어 포스팅 올리면서 같이 적겠습니다만, 현재 공략 형태만 살짝 이야기하면...... 하루카2 플레이할때 했던 11다리(공략가능전캐릭터) 공략이랑 똑같은 짓을 또 하고 있습니다 ㅋㅋㅋㅋㅋ 신조의 우주 수호성 9명+성수의 우주 수호성 9명+아리오스라는 19다리 공략이예요.

  뭐 11다리보다 19다리가 더 힘들어 보이지만 그렇지도 않답니다. 안젤리크랑 하루카는 긴장감부터가 다르니까요. 게임의 난이도가 쉽다 어렵다 이런 차원의 얘기가 아니고(일단 둘 다 게임 자체는 쉽고) 하루카2 11다리는 하루 이틀정도만 삐끗해도 공략 실패가 -.-; 되거든요...... 그만큼 일정이 빡빡해요. 그런데 안젤리크 에뜨와르는 우선 일정도 넉넉하고, 날짜가 정해진 강제이벤트도 드물고, 방문이벤트가 전작 트로와까지의 잔인한 무조건까임 이벤트에서, 숨으면 안까임으로 바뀌었기 때문에(대신 자기 전 메일폭탄 공격이라는 신무기(?)가 생겼지만 이쪽도 방어방법이 있음) 친밀도 올리기가 용이해서 무난하게 전캐릭터 동시공략하고도 날짜가 남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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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줄은 주인공-신조의 우주 수호성, 아랫줄은 아리오스-성수.

  일반적으로 친밀도 180이상이라면 공략 완료(..)라고 보면 되는데, 이 중 가장 친밀도를 올리기 까다로운 건 위 캡쳐 아랫줄 가장 왼쪽에 있는 히든캐릭터 아리오스입니다. 성수의 우주 수호성을 한 명 설득 성공하면, 그 다음 금요일에 레이첼을 만나러 갔을때 랜덤으로 가는 길목에서 낮잠자고 있는 아리오스와 조우하게 되는데, 이런식으로 수호성을 한명 더 설득하면 두번째 만남, 한 명 더 설득하면(이라던데 저는 3명째에서는 못 만났고(20번 시도하고 포기) 4명째에서 만날 수 있었습니다) 세번째 만남으로, 이 세번째에서 아리오스의 단말기 메일 주소를 얻게 되면서 통상모드로 들어가게 됩니다. 통상 모드 역시 금요일에 레이첼을 만나러 가면 랜덤으로 나오기 때문에 꼭 만나줘야 친밀도가 떨어지지 않습니다. 데이트는 메일을 통해서만 가능하기 때문에 미리미리 챙겨주셔야 해요.

  그런데 제 생일이 참.... 캐릭터들과 상성이 나쁘네요 ㅠㅠ 굳이 상성 생각해서 생일을 만들 정도로 빡센 게임이 아니라 걍고! 했긴 한데 상성 18짜리 캐릭터가 왜 이리 많은지; 매일매일 점집을 들러 근성으로 러브러브플래시! 를 한 결과가 저 위의 캡쳐입니다. ㅋ......

  안젤리크 시리즈 중 본작에서 가장 특징적인건 아마 출석포인트가 아닐까 싶은데, 아무런 볼 일이 없어도 그냥 한번씩 인사삼아 들러주기만 하면 친밀도가 +1씩 오릅니다(..) 이걸 100일 하면? 전 수호성 친밀도 +100이 되는 시츄에이션; 근성으로 매일매일 인사하고 있습니다 ㅋ 플레이타임이 미친듯이 늘어나고 있는 이유 중 반 이상이 이것 때문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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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키지도 않은 짓을 해서 피눈물나게 한 아리오스...T_T


  저 위의 심시티(..) 화면은 그래도 300이 안 되어 다행인데, 이 뒤에는 대지의 서클리아를 제일 높게 하려고 간 곳에 또 아리오스가 나타나서 철을 300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ㅠㅠ (빛>어둠>바람>물>불>녹>철>꿈>대지)  이건 리로드도 소용없는 강제이벤트! 루바쨔응 이벤트는 안녕히 안녕히......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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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클로즈업 부담된다......


  지금은 전부 예비 3단계를 만들어서 세이브하고 거기서 각자 엔딩을 볼 지, 전부 연애 2단계를 만들어서 거기서 엔딩을 볼 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연애 2단계 쪽이 편하긴 할텐데 전부 연애 2단계를 만들 정도의 날짜상 여유가 될 지; 일단 나머지 두 명 섭외(..)에 성공한 다음에 생각해 봐야겠죠.



신조의 우주 수호성 친밀도 180 이상시 토요일 방문 대사들입니다. 아이젠......!!


  사실 이 안젤리크 에뜨와르는 사랑하는 천사 안젤리크 ~마음이 눈뜰 때~ 로 애니메이션화 된 바 있지만, 코에이 네오로망스계 미디어믹스화 중 가장 메롱인 것이 애니메이션인 만큼(...) 애니메이션을 보고 흥 이 정도면 게임도 알 만 하네! 이렇게 생각하시면 안돼요 ㅠㅠ 게임이 원작이니 게임을! 애니메이션이 메롱인 건 하루카도 그렇고 코르다도 그렇고...... 그나마 코르다가 제일 나은 편이긴 하지만 도토리 키재기죠(..) 그러니 애니메이션을 보셨다고 해도, 그냥 게임의 배경지식 이해에 도움이 좀 되는 정도고 게임 진행에 치명적인 네타라고 생각되는 부분도 별로 없으니 웰컴 투 네오로망스 월드! 함께 해요. ㅋ



ⓒ 2003-2004 KOEI
  금색의 코르다 코믹스나 애니메이션을 보면 주인공인 히노 카호코의 바이올린 실력은 마법의 바이올린을 잃은 후로는(졸다 썼는지 잃어버린이라고 썼네요-.-;) 평범한 일반인 수준으로 되돌아갑니다. 피나는 노력을 한다고 해도 역시 현실적인 한계가 있기 때문에 매의 눈으로 보고 있었던 츠키모리에게 제일 먼저 걸리고, 나머지 멤버들에게도 차례로 걸리고 나서 이사장(키라)에게서는 자질부족이라는 평가를 받고, 결국 콩쿨 멤버들의 연주에도 끼워주지 않는 굴욕까지 당하게 되죠.

  그러한 원래대로라면 진히어로인 렌렌의 발끝에도 미치지 못하는 포지션....! 이라는 것이 또 가슴에 불을 당기지 않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플레이어의 근성으로 운명(?)을 바꿀 수 있는 게임에서는 연애는 뒷전에 미뤄놓고 일단 렌렌과 대등한 라이벌리를 만들기 위해서 이리뛰고 저리뛰는게 코르다의 묘미죠!

  그러다 보니 코르다 히노편(?)을 다 끝내고 난 후 코르다를 떠올릴 때마다 생각나는 건 렌렌이네요.



(엔딩 후 스탭롤 다 올라가고 나오는 공항 전송 영상)

 

츠키모리 렌:

미안하다,
일부러 여기까지 나오게 해서......

......카호코

너와 지낸 날들은 즐거웠어.
......고마워.

......

미안,
무슨 말을 해야 할 지......
모르겠다.

난, 뭐 하나
네게 약속해 줄 수 없어

단지, '널 잊지 않겠다' 고......
그 정도 밖에 말해 줄 수 없어

......

(회상)

너와 춘다면 왈츠도 나쁘지 않군

또 연주하고 싶구나, 몇번이라도

넌 앞으로 어떤 음악가로 성장하게 될까

......하고 싶은 말은 끝이 없구나
너와 이야기하고 싶은 것들이 잔뜩 있어.

누군가와 같은 시간을 보낸다는 것은 이런 것이구나.
바이올린을 켤 때마다,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다고 해도......
우리들은, 바이올린을 통해 함께하고 있다고 믿을 수 있어.

......이젠 가야돼.
그럼 카호코, 건강하길.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또 만나자고 말한다 ㅇ
 안녕이라고 말한다

......
카호코......

응, 그렇지.
또 보자.


*

미친듯이 피나는 노력(이라 쓰고 노가다질이라 읽는)을 해서 렌렌을 눌러놨더니 유학 쌩~!
이거슨 원거리 연애도 아니고...... 진! 엔딩인데! 동료 이상 친구 미만같은 시츄에이션이죠 ㅠㅠ
아.. 이 허무한 엔딩을 어떡하면 좋아요......
이것이 또 코르다 3에 가면 주인공(히노)은 쏙 빠진 미래가 되어 있다니 한층 더 쌉쌀한 엔딩인거죠 ㅠㅠ

히노 카호코 컴백! 컴백! ㅠㅠㅠㅠ 히노는 얼른 컴백해서 렌렌과 원거리연애질을 합니다 ㅠㅠㅠㅠ
가능성 1%의 무모한 절규 ㅋ..



ⓒ 2007 KOEI

  구입한 지는 좀 되었지만, 코바리 노리(아이카와 사토루)님의 데뷔작을 포함한 단편들을 한 권의 책으로 엮은 단편집 트래쉬 캔을 최근 읽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암울/우울/난해(..............) 라고 정리할 수 있는 이 책은, 읽기 전에는 '어째서 저런 자조적인 타이틀을 붙였을까?' 싶었지만, 읽고 나면 아... 이래서 트래쉬 캔이구나...... 라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9편이나 되는 단편들 중 단 한편도! 해피엔딩이 없습니다 -.-; 작가분 스스로가 칭찬을 받으면 의심하고, 비판을 선호하는 분인데다 최근은 거의 절필상태(..) 이신 것 같던데, 그런 정황이나 성격이 그대로 묻어나는 작품들로만 꽉 찬 단편집입니다.

  이 작가분은 원래도 나레이션이 많은 분인데(한국 작가분들도 나레이션이나 대사를 길게 쓰시는 편인데 이 분도 좀 그런 편) 유의어, 동음이의어 등을 이용한 말장난?이 굉장히 많습니다. 또, 문어체보다 구어체를 선호하고 말을 소리나는 대로, 유행어나 유행 표현, 젊은층이 쓰는 언어를 그대로 적는 타입이시라(문어체 표현은 좀 있어보이는 척 하는 것 같이 생각되시는듯-.-;) 그런 성향은 전 작품에 걸쳐 나타나 있고, 이것이 팬에게는 좀 향수를 주기도 하고 그렇네요.

  데뷔작인 수장(윙스 94년 1월호 수록)은 16세라는 어린 나이에 그린 작품인데 그 때부터 선이 섬세하고 아름다웠어요. 후기를 보니 원래는 32P로 짠 콘티였는데 하다 보니 무리라서 8P로 줄여버린거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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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스캔이 드럽게 되었어요...-.-;


ナナのいた小さな世界 (Wings 99년 6월호)
나나가 있던 작은 세계

- 우리 집 구석에는 나나라는 작은 아이가 살아요. 나나는 내 손가락에 매달리는 걸 좋아하죠. 딱 손가락에 맞는 사이즈거든요. 그 아이는 다른 어른들에겐 보이지 않아요. 그런데 왜 내게는 보이는 것일까. 나나가 하는 말이 들리지 않는 건 왜일까.

(처음엔 나나가 집요정인 줄 알고 어머 깜찍해라 ㅠㅠ 했던 저를 버립니다....Aㅏ.......)

告白ごっこ。(Wings 99년 2월호)
고백놀이

- 친구 미야기의 러브레터를 요시유키에게 대신 전해다 준 유타는 그녀가 그 러브레터를 읽어보지도 않은 채로 찢어버리는 모습을 목격, 이후 요시유키에게 접근해서 '그 편지에 적혀있던 대로' 나와 사귀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편지를 읽어보지 않고 찢어버린 요시유키는 당황하지만 유타와 사귀기로 하는데, 어느 날 미야기, 유타, 요시유키가 삼자대면한 자리에서 유타는 요시유키가 편지의 봉인을 뜯지도 않고 찢어버려 그 내용도 알지 못하는 사실을 폭로해 버린다. 요시유키는 수치심에 그 자리에서 달려가 버리고, 미야기는 조금 놀란 듯한 표정을 하다가 아무렇지 않은 듯이 유타에게 오락실에 가자고 한다...... 자신도 언젠가는 그들처럼 혼을 담은 고백을 할 수 있게 될 것일까.

(유일하게 뭔가 한 줄기 희망이라도 남아있는 상태로 끝난 작품. 물론 우울~)

Live On Flash (Wings 00년 1월호)

- 청소년의 교육상 좋지 않다고 하여 이것도 저것도 전부 은폐해 버린 사회. 아키와 타키 부자가 어느 날 나루미의 집에 들이닥친다. 요즘 아이들 답지 않게(?) 고기도 잘 먹는 타키. 그런 그들이 나루미의 집에서 지킬 규칙은,
  하나. 방 어지르지 않기
  하나. 매일 목욕하기
  그리고 또 하나. 냉장고를 마음대로 열지 않기

(타이틀이 말장난입니다 ㅋ... a를 e로 바꿔보시면 내용이 짐작되실 듯)

痛みのない日 (Wings 07년 7월호)
아픔이 없는 날

- 어제까지 등교거부를 하고 있던 토오코는 어느 날 교복을 입고 집을 나선다. 특별히 의식하지 않아도 몸이 기억하고 있는 일상적인 것들, 하지만 어제 이전의 일들은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토오코. 핸드폰에는 등록된 번호가 3개뿐이고 특별히 친한 친구도 없는 상황을 보며, '어제까지의 나는 무엇으로 채워져 있었기에 이런 것들을 필요 없다고 생각한 걸까, 잊고 있었던 무언가, 누군가' 의 흔적을 더듬어 올라가기 시작한다.

(밑그림 없이 바로 펜작업 하신다던데 선이 굉장히 가늘고 깔끔해서 예뻐요.)

それだけ (Wings 97년 10월호)
그뿐

- 일하는 가게에 매번 오던 단골손님에게서 좋아한다는 고백을 받고 사귀게 되었지만, 아무런 마음의 격정도 없이 그저 흘러가기만 하는 매일. 어느 날 그 남자친구의 후배라는 여자아이가 가게에 찾아오고, 두 사람이 불꽃놀이를 구경하고 있는 모습을 우연히 목격한다. 데이트냐고 하니 당황하며 오해라고 부정하는 그에게 그녀는......

(푸른하늘이었다면 아마 둘이 오해를 풀고 새삼 폴인럽했겠지만 작가분의 성향으로 인해...ㅠㅠ)

デアボリクゲイム (Wings 94년 4월호)
디아볼릭 게임

- 마크의 아버지인 레이에게 있어 마크는 죽은 처 리나가 남긴 마크일 뿐, 이것은 레이가 리나를 잊지 않도록 리나가 꾸며놓은 게임. 자라나면서 점점 리나를 닮아가는 마크를 보며 레이는 궁지에 몰려 가는데......

(다른 작품들과 굉장히 방향성이 다른 우울한 작품...... 결국 우울한 건 똑같지만요 ㅋ)

水葬 (Wings 94년 1월호/데뷔작)
수장

(보면서 키라키라 카오루를 떠올렸지만 전혀 다른 분위기의 단편입니다. 굉장히 난해해서 줄거리를 쓸 수가 없네요 -.-;)

ふれるはずのみらい (Wings 07년 11월호)
닿을 터인 미래

- 사춘기가 되고 의식하게 되면서 멀어진 소꿉친구. 10년이 지나 다시 만난 그녀는 곧 결혼한다고 했다. 하지만 그 때 가슴에 새겨져 있던 상처는 그에게도 확실히 보였던 것이었다.

(캐릭터가 둘 다 마음에 드는데 왜 전부 이루어지지 않거나 죽는 스토리만 계속되는지 ㅜㅜ)

バ-スデイ (단편집 출간 특별 8p 단편)
Birthday

- 근미래물. 오늘 세계가 멸망했다면? 폐허 속에서 단 둘만 살아남은 오늘은 우리의 Birthday?

(그림체가 1년만에 상당히 변했네요. 소년지에서 이름 바꿔 연재하고 있어도 모를 듯)


  이 작가분이 활동을 거의 접게 된 이유 중 하나로 보이는 것은, 3개 잡지에 동시연재할 정도로 왕성하게 활동하던 시기에 개인 홈페이지 게시판에서 다툼이 있었다고 합니다. 팬(?)이 게시판에 부정적인 글을 올렸는데 거기 작가분이 직접 부정적이고 직설적인 피드백을 하셨다나봐요. 그래서 그걸 본 다른 사람들이 작가가 직접 그런식으로 대응하면 어떡하냐고 댓글들을 많이 남겼던 모양입니다. 그래서 게시판 닫히고, 홈페이지까지 닫히고, 그 즈음 3작품이 전부 연중 --;;; 되는 사태가 벌어졌지요......

  지금에 와서 잘잘못을 가릴 수는 없지만(직접 본 게 아니고 증거가 남아있지 않으니까) 악플은 사람을 죽입니다. 착한 여러분들은 '일기는 일기장에!' 쓰셔야 해요! 포도알도 주니까요.


  이 단편집 말고 유일하게 단행본화된 이 작가분의 BL작품 '순정 일렉키텔' 도 봤는데, 그 쪽 감상도 조만간 올리겠습니다. 스토리나 그림이나 센스있는 작가분인데 멘탈이 너무 약하신 것 같아서 많이 아쉽네요. ㅠㅠ


(신쇼칸, 2008. 12. 10. 발행)

  ap포션과 모리안 서버 프리 프리미엄(!) 카드로 인해 요즘은 모리안에서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플레이라고 해 봤자 이제 갓 100렙 넘어서 겨우겨우 중급인데다가 거의 사냥은 하지 않고 있지만요.
모리안에 건너가 있는 건 저 뿐만이 아니라 하나쨩도 가 있어서, 둘이서 길드 만들어서 놀고 있어요.
길드 만드는데 도와주신 지인분들 감사합니다. *'ㅅ'* 재밌게 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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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드석은 언제나 그랬듯(..) 라비던전 인근에 박았습니다. 모리안 서버가 8월 4일 오픈했고, 길드를 8월 12일에 만들었는데도 던바튼엔 길드석 박을 자리가 없더라구요 -.-; 어드템 부족=프리미엄 서비스 이용자가 희소한 모리안서버로서는 좀 의외였습니다. 이상한 상자에서 프리미엄 패키지가 나온 타 서버 유저들이 만들었던 길드들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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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장노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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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라하 썰기도 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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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프에선 한번도 받아본 적 없는 연회 선물도 당첨되고~
  물론 욕도 당첨되었습니다 ㅋ... 대놓고 덕부가 제일 안좋고 싼거라고 필요없다고 하더근영 -.-;
  전 필요해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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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대물로 따지면 레드보다 강한 주제에 레드를 위기에서 구해주고 대신 희생당하는 블랙같은 포지션의, 비운의 반신 반인큐 엘라하쨔응과도 다시 만났습니다 *'ㅅ'* 피오드나 코일이나 다 싫지만 엘라하니까 참읍시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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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깔끔하게 키트유물로 이리아의 개척자 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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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렙 50도 되기 전에 체캐아원 준비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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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큼하게 스매마부터 따고 윈밀수련하는 저만의 스킬트리(?)는 건재합니다. 윈밀 수련 안 어려워요...
지겨워서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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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다 하프 들어가 봤더니 숙련이 다 차 있길래 덧틴 마지막 개조를 완료했습니다.
하지만 플레이를 안 하는 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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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박 팔다 하우징 낙찰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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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데카 낚아서 수불 아원 만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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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치잡이 원양어선에서 열심히 몬거 여행자옷을 낚고 있습니다(......)
근데 정말 쓰레기만 낚이네요 -.-; 라데카는 낚이지도 않고...

  왠지 저 개인에게 있어 하프보다 풍요롭게 느껴지는 모리안 서버지만, 워낙 사람이 적은데다 프리미엄 서비스를 이용하는 유저는 더더욱 적은지라 하우징은 남고, 개인 상점도 1채널 던바튼 광장과 던바튼 서쪽 들판에만 조금 있을 뿐이라 활발한 거래는 기대하기 어려운 곳입니다. 또 앞에 말한 대로 프리미엄 서비스를 이용하는 유저가 적기 때문에, 어드템의 수급도 수요에 비해 엄청나게 딸려서 약간의 자본만 있어도 매점매석/시세조작은 식은 죽 먹기; 일 정도입니다.

  제가 낙찰받은 센마이 하우징의 경우는 성주님이 사정이 있으신지 집을 적게 지으셨는데, 그 적게 지어진 집들조차 다 낙찰되지 않아서 현재 24곳만 계약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키워드에 센마이를 적어 두면 광고지가 3시간에 200장은 빠지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너무 심하게 빠지던 어제 밤의 경우 저 포함 4명만 센마이 키워드를 적어놓았더군요;) 너무 심해지면 키워드를 삭제해두긴 하지만... 지금도 적어 놓기는 했는데 정말 금방금방 빠지네요. 이렇게 지역 키워드를 적어놓는 것은 이동이 불편한 마비노기인 만큼 먼 거리 이동할 때 좀 편하게들 다닐 수 있었음 해서 서로서로 자원봉사 차원에서 하는건데, 여러 말을 들어보니 남의 장사 방해하느라 광고지를 다 소모시켜버리는 몹쓸 사람들도 있다고 해요. 왜 그렇게 사는 걸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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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리퍼 놀이 ㅋ

  기존 서버보다도 모리안은 버그가 많은 느낌입니다. 같은 시스템상에서 같은 계정 안의 하프 캐릭터는 제대로 플레이 되는데 모리안 캐릭터는 똑같은 상황에서 버그로 제대로 플레이가 안 된다거나 하는 일이 많네요. 자르딘에서 와이번 잡을때도 버그가 많다고 하니 와이번 잡으러 가시는 분들은 미리 알아보시고 버그 잡혔나 보고 가셔요.

  그래도 신섭인 만큼 신선한 느낌도 있고... 지나다니다 하프 분 만나면 타지에서 동향 사람 만난듯 반갑기도 하고, 이래저래 재미는 있네요. 그런데 신서버에서 키트 이벤트를 연달아 세번씩 하니까 시장이 엄청나게 불안정해서, 물품 거래에는 매우 지장이 있다는 점이 참 불편하기는 합니다. 그리고 하프에 비해서 연령층이 너무 낮아서 말 없이 조용히 있다가도 욕 먹거나 ㅠㅠ 하는 일이 많네요. 요 베이비들아... 애기들만 게임 하는거 아니예요. ㅠㅠ 초보 채널에서는 부모님 욕, 음담패설, 상(..)욕이 난무해서 켜놓고 있을 수 없을 정도입니다. 하프 서버에서는 초보 채널의 친목길드화(?)가 문제가 되고 있는 모양이지만, 하프 보다가 모리안 보면..... 하프는 완전 파라다이스! 천국! 오오 성자 성녀가 가득! 으로 보인답니다 ㅠㅠ 뭐 이런 점은 시일이 지나면서 차차 뉴비들이 마비노기 상의 매너를 배우면 완화되기는 하겠지만요...

  일반섭에서 플레이하다가 전쟁섭에 간 기분? 이 딱 요거랑 비슷하겠네요 ㅋ......

안젤리크 트로와 1회차 마쳤습니다.
초반부터 내용누설 팍팍! 이니 나중에 플레이하실 분은 보시면 안돼요!

우선 트로와에서 공략가능한 캐릭터는

신조의 우주 수호성
빛의 수호성 줄리어스 (하야미 쇼 - 블리치 아이젠)
어둠의 수호성 클라비스 (다나카 히데유키 - 히어로전기 길리엄, 각종 근엄한 나레이션)
바람의 수호성 랜디 (칸나 노부토시 - 마크로스7 넷키 바사라)
물의 수호성 류미엘 (토비타 노부오 - 건담Z 카미유)
불꽃의 수호성 오스카 (호리우치 켄유 - 외화 브래드피트 전담(..), ZZ 마슈마, SRW OG 이름)
신록의 수호성 마르셀 (유우키 히로 - 봉신연의 태공망)
강철의 수호성 제펠 (이와타 미츠오 - 이니D 타케우치 이츠키)
꿈의 수호성 올리비에 (코야스 다케히토 - 건담W 젝스 마키스, 각종 최종보스)
대지의 수호성 루바 (세키 토시히코 - 건담W 듀오, 최유기 삼장)

교관들(이하 찰리까지 성수의 우주 수호성이 됨)
정신의 교관 빅토르 (타치키 후미히코 - 에바 겐도, 블리치 켄파치)
감성의 교관 세이란 (이와나가 테츠야 - 유희왕 마리크)
품위의 교관 티무카 (키사이치 아츠시 - 용자지령 다그온 하시바 류)

왕립연구원
왕립연구원 주임 에른스트 (모리카와 토시유키 - OG 쿄스케, 마왕 콘라드, 각종 미남)

점집(..)
화룡족의 점술사 (토우마 유미 - 여신님 울드, 건담F91 세실리, OG 아야)

이상한 가게
우주제일의 대상인(..) 찰리 (마도노 미츠아키 - 블리치 콘, 채운국 홍려심)

그리고 히든캐릭터인 후시기학켄 나리타켄(...) 입니다 ㅋ... (이누야샤 셋쇼마루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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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제 시리즈 최강의 츤데레 제펠

  트로와는 안젤리크 두번째 히로인인 성수의 우주 여왕 안젤리크 코렛트가, 신우주(성수의 우주)의 성지에서 갑자기 안개에 싸여 모습을 감추면서 시작됩니다. 그 모습을 눈앞에서 지켜보고도 손쓸 도리 없어 발을 동동 구르던 레이첼이 헐레벌떡 신조의 우주의 안젤리크 리모쥬 여왕 이하 수호성들에게 SOS를 치러 달려오지요. 그러나 결국 그 모든 사람들이 다 안개에 납치당해서 한자리에 모이게 됩니다 ㅋ..

  모두가 납치(..)된 곳은 알 수 없는 부유대륙의 알 수 없이 하얗게 빛나는 나무 아래, 당신만이 할 수 있다며 도와달라는 소리가 왠지 코렛트에게만 들립니다. 리모쥬는 너무 작은 소리라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고 하고, 그녀 외의 다른 사람들은 아예 아무 소리도 못 들었다고 하고요. 결국 그 대상은 코렛트와 관계 있다는 얘기겠죠. 조사 결과 이 대륙은 미래에서 온 것인데, 원래 주민들이 살고 있었지만 그 이상한 안개로 인해 갇혀 있는 상태라고요. 대륙을 육성하여 원상복귀시키면 주민들이 조금씩 조금씩 풀려날거라고 합니다.

  여하튼 우리의 위대하신 여왕폐하 안젤리크 리모쥬가 불안에 떠는 모두를 안심시키며 부유대륙에 거대한 배리어를 덧씌워 성지처럼 만들어 주십니다. 과연 포스가 다른 원조 안젤리크! 하지만 아무래도 급조된 임시 성지(..)인 만큼 원래 성지에서처럼은 수호성들이 힘을 쓰지 못합니다. 여기에, 부유대륙 전체의 생명줄을 쥐고 있는 리모쥬 여왕님은 다른 일을 하실 수 없기 때문에, 목소리가 들려온 것도 있고 해서 신참 여왕인 코렛트가 신조의 우주 수호성들의 도움을 받아 대륙을 육성하게 됩니다. 여기서 대륙의 이름을 플레이어가 정할 수 있는데 디폴트는 아르카디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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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엘잠?

  서장을 플레이하면 튜토리얼 플레이가 더해져서 전체 게임 플레이에 있어 약간의 보너스를 받고 들어갈 수 있으니 첫 플레이에는 꼭 서장을 플레이하세요. 별자리, 혈액형, 성향테스트를 통해 수호성들과의 기본 호의/경의/상성이 정해집니다. 서장을 플레이하지 않을 경우 모두 뉴트럴 상태에서 시작하게 되니 2주차부터는 편한대로 선택하시면 되겠고요, 튜토리얼 플레이시 레이첼이 동행할지에 대한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데 첫 플레이시에는 튜토리얼이고 하니 동행플레이를, 2주차 이상에선 개별플레이(..?)를 권해드립니다.

  튜토리얼을 통해 수호성 및 조력자들을 대충 어떻게 써먹나 하는 것에 대해서 인지하셨으면, 바로 본편 돌입입니다. 에른스트의 조사에 따르면 이 부유대륙이 30일이면 수축하여 소멸될 위기라며 드물게 흥분해 있는데, 리모쥬가 방글방글 웃으면서 자신이 어떻게든 버텨보겠다고 합니다. 옥체 보전하시라며 한바탕 옥신각신하지만 결국 여왕폐하의 끝없는 자애와 희생정신에 감복한 에른스트는 바로 태도를 바꿔 여왕의 힘으로 버틸 수 있는 기간을 계산해 내는데 그것이 바로 115일! 어디서 많이 본 날짜죠? ㅋ...

 결국 그 115일동안 부유대륙을 육성하여, 사악한 누군가에 의해 봉인된 이 대륙을 수호하는 힘의 봉인을 푸는것이 코렛트에게 주어진 미션인 것입니다.

  전체적인 게임 난이도는 역시 안젤리크 시리즈 답게 굉장히 쉬운 편입니다. 단지, 어떤 플레이를 목표로 하느냐, 한 회차에 얼마나 다양한 엔딩을 보고자 하느냐에 따라 난이도는 얼마든지 조절될 수 있고요. 등장 캐릭터가 많기 때문에 한번에 풀컴플릿하기는 거의 힘드니 공략캐릭터를 미리 나누어 정해두고 플레이하시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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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길리엄?

* 엔딩의 종류

  육성엔딩계
  정통엔딩 - 행복도 6천 이상 / 드디어 원래 우주로 선택
  조금만 더 엔딩 - 행복도 5900~5999 / 에피소드 7까지 클리어
  겨우겨우 안 늦었다 엔딩 - 행복도 6천 이상 / 에피소드 6까지 클리어
  타임오버 엔딩 - 행복도 5900 미만 / 에피소드 6까지 클리어
 
  연애엔딩계
  최상연애 엔딩 - 정통엔딩 조건에서 그분과도 헤어져야 하는거야? 선택 / 호의경의 190이상, 연애 2단계 클리어한 캐릭터 선택 / 4대륙 수집(?) 완료
  약속/재회 엔딩 - 최상연애엔딩 조건 중 4대륙 수집만 실패
  고백 엔딩 - 행복도 5900~5999 / 4대륙 수집 실패

* 게임의 흐름

  에피소드 1 - 첫 일요일
  에피소드 2 - 행복도 700 이상, 115일~4일
  에피소드 3 - 행복도 2100 이상, 90일~4일
  에피소드 4 - 행복도 3400 이상, 60일~4일
  에피소드 5 - 행복도 4200 이상, 40일~4일
  에피소드 6 - 행복도 4800 이상, 28일~4일
  에피소드 7 - 행복도 5900 이상, 3일 남았을 때


  여기서 중요한 건 에피소드 5입니다. 에피소드 5 발생 전에만 연애 이벤트가 발생하기 때문에 많은 캐릭터를 동시공략하실 경우, 되도록 에피소드 5를 늦게 발생시키시는 것이 좋습니다. 최대한 버텼다고 해도 그 후의 에피소드를 위한 행복도를 올릴 때 조금도! 요만큼도!! 힘들지 않으니 느긋하게 하셔도 된답니다.

* 정기심사

  매주 토요일은 코렛트가 대륙을 잘 육성하고 있는지 리모쥬에게 심사받는 날입니다. 보통 4주 중 1~3주는 가도 되고 안가도 되는 심사일이고(안가면 공략대상들의 경의 수치가 떨어집니다 -.-;) 4주째 되는 토요일은 강제로 리모쥬 집무실로 소환당하는 정기심사일입니다.

 
남은 일수 89일 - 행복도 1000 이상, 61일 - 2300, 33일 - 4000, 5일 - 5900 (정통엔딩은 6000이상)

  수치를 맞추는 것이 그다지 어렵지는 않은데 에피소드 4~5 사이에서는 주의하셔야 합니다. 그냥 정통엔딩 하나만 보시려면 상관없겠지만, 여러다리 걸치시려면 33일 정기심사일의 행복도를 4000 이상 4200 미만으로 조절해 주시고, 그 주 일요일에 마지막 공략대상과 데이트를 하셔서 호의를 150 이상으로 맞추어 주신 후, 그 다음 주에 2번째 연애 이벤트를 발생시키시고 나서 남은 날 동안 건물을 팍팍! 지어주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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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은 바뀌어도 어딘가에 기대는 남자...!


* 호의, 경의, 기분?

  호의는 호감도(친밀도), 경의는 존경도(평가)이며, 각각 상한 200/200입니다.
호의의 경우 집무실에 찾아가 잡담을 하거나, 선물을 주거나 데이트를 하면 눈에 띄게 올라가며, 경의는 심사일에 땡땡이치지 않고 제대로 심사받았을 경우 약간, 집무실에 찾아가 일을 부탁했을 경우, 그 외에도 평가가 올라갈 만한 대화시 올라가는 듯(..) 합니다.

  기분 파라메터가 낮을때는 힘의 충전시 약간 덜 차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얼른 가라고 합니다(..)
또한 데이트시 기분 파라메터가 낮으면 러브커뮤니케이션(데이트 중 말걸기)의 횟수가 줄어듭니다.

  이 모든 것을 한방에 떨어뜨리는 방법은! 두명이 방문했을때 한 쪽을 선택하면 다른 한 쪽 캐릭터의 호의, 경의, 기분이 팍팍! 떨어집니다. 역시 네오로망스 시리즈 중 가장 잔인한 방문이벤트를 자랑하는 안젤리크 ㅋ... 두명이 방문하면 그냥 숨어있으세요 -.-; 기분만 조금 상하고 끝난답니다. (그냥 끝나진 않죠)

* 연애의 흐름(?)

  1단계 - 호의 100 전후, 경의 ??
  2단계 - 호의 150 이상, 경의 ??

  제가 공략했을 때는 1단계에서도 대부분 경의가 100 근처 또는 그 이상이었기 때문에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연애 이벤트 발생에 경의 수치도 필요하다는 것 같습니다.

  2단계 이벤트(아침에 왔다가 별 말 없이 후다닥 돌아가버리고, 저녁에 자기를 선택했는데 불쑥 찾아와서 어딘가로 데려가 고백하는 이벤트)가 발생하면 그 캐릭터는 공략 끝! 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연애 이벤트를 위한 호의 수치를 맞추기 위해서는 데이트를 꼭 성공시키셔야 하는데 전작들도 그렇지만 선택지가 참 애매한게 많으니 주의하세요. 퀵세이브도 없고 로드도 아무때나 되는게 아니랍니다 -.-; 그나마 세이브슬롯도 겨우 10개...

* 4대륙 등장조건

  부유대륙을 4구획으로 나누어 좌상단을 충분히 육성하면 그날 밤에 약속의 땅이 등장하고, 이런 식으로 우상단은 태양의 공원, 좌하단은 화강로, 우하단은 수정궁 등장 조건이 됩니다. 공략 캐릭터에 맞추어 등장시키는 것이 좋겠죠. 히든캐릭터 공략을 위해서는 약속의 땅을 먼저 등장시키는 것도 좋겠고요, 배드엔딩까지 같이 공략하시려면 마지막까지 한개의 대륙을 미등장 상태로 둔 세이브 데이터를 만들어 두셔도 편하겠죠. 단, 공략대상 중 4개 대륙에 가야 스틸샷을 모을 수 있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하세요.

* 나리타켄~님 등장 조건

  매주 화, 목요일 점심때 추가대륙 '약속의 땅' 에서 만나실 수 있습니다.

  나리타켄님은 트로와나리타켄님/천공의진혼가나리타켄님 으로 2패턴이 있으신데, 트로와는 이전의 기억을 갖고 있지 않은 버전이고(데이트 불가, 동영상 없는 엔딩) 천공의~는 기억을 하고 있는 버전이니(데이트 가능, 동영상 있는 엔딩) 입맛대로 선택하세요.

  트로와~는 통상플레이시 만나실 수 있고, 천공의~는 처음 플레이어 캐릭터 이름을 정하실 때 나리ㅌ...가 아니고 アリオス라고 쓰시고 스타트하시면 '사용할 수 없습니다' 라고 나오는데, 이후 정상적으로 원하는 이름을 넣으신 후 플레이하시면 됩니다.

  정통엔딩과 함께, 1회차에서 공략한 캐릭터는 찰리, 줄리어스, 오스카, 류미엘, 루바, 제펠(모두 최상연애엔딩)인데 류미엘 엔딩이 제일 괜찮더라구요. 전체적으로 엔딩이 아무래도 약간... 세월이 지난게 느껴졌어요. 고전적인 느낌?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아하실 것 같아요. 2000년이라고 하면 그리 오래된 것 같지 않은데 사실 10년이나 지났다니 뭔가 새삼스럽게 세월이 참 빠르구나 싶기도 하고요.

  근데 버그 참 많네요 ㅋ 이 버그를 수정한게 애장판인데 초판의 데이터는 애장판에 계승이 된다고 합니다. 반대는 안되고요. 그러나 애장판의 초판(..)에도 버그가 있어서 교환했었나봐요 -.-; 그래서 시장에 물량이 넘쳐나게 풀렸던거네요.


ⓒ 2000 KOEI

사용자 삽입 이미지스페셜 메뉴 마지막(전캐릭터 엔딩 조건)을 열면 얻을 수 있는 CG

  금색의 코르다 2, 3회차 플레이 마쳤습니다~ 스페셜 컴플릿(전캐릭터 엔딩 컴플릿) 특전 CG도 겟!
하지만 연쇄루트는 아직도 남았다는거...... 완벽한 풀컴플릿까진 멀었어요 ㅋ...

  3회차까지 본 엔딩은

  츠키모리 렌: 연쇄, 쉬움/보통
  츠치우라 료타로: 연쇄, 쉬움/보통, 어려움
  시미즈 케이이치: 쉬움/보통, 어려움
  유노키 아즈마: 연쇄, 쉬움/보통, 어려움
  히하라 카즈키: 쉬움/보통
  후유우미 쇼코: 우정
  카지 아오이: 쉬움/보통
  오우사키 시노부: 엔딩
  카나자와 히로토: 엔딩

이네요. 당연(?)히 4회차 플레이를 한다면 어려움으로 하겠죠? 렌렌 엔딩 컴플릿을 위해 ㅋ...

  츠치우라는 결국 보통과 동지였을뿐만 아니라 같은 초등학교를 나왔고, 어렸을 적에 서로의 음악에 대해 모르는 새 크게 영향을 주고받은 사이였네요. 앙코르 인계루트에서 뜬금없이 처음 듣는 소릴 하길래 그런 일이 있었나? 하고 다시 돌려본 본편인데 역시나...... 보통 하렘물에서의 진히로인(진히어로) 포지션이네요. 도키걸즈의 하즈키 케이같은 느낌도 들고요. 워낙 이 캐릭터 성격이 싹싹해서 진히어로 느낌은 안 나지만요 -.-; (일단 진히어로는 렌렌이기도 하고)

0123

  츠치우라와의 추억에서 나오는 엘리제를 위하여는 확실히 게임중에서 이야기되는 대로 그다지 어려운 곡이 아니라서 소싯적에 피아노 좀 쳐 봤다! 하시는 분은 거의 다 쳐 보셨을 곡이지요. (저는 체르니 100번 배울때였는지 30번 배울때였는지 가물가물하네요 -.-; 30을 8살때쯤에 들어갔으니까 20년은 족히 된 옛날 얘기...) 그래서 피아노학원 앞을 지나가면 정말 자주 듣는 곡 중 한 곡이기도 하고요. 게임중의 츠치우라가 고2니까 거기서 10년 전이면...... 딱이네요. 리얼한 코르다 월드 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훈훈하게 자랐구나 츳치......

  히노가 츠치우라와 함께 휴일 연습 후 악기점에 가서 오르골 곡 엘리제를 위하여를 듣고 문득 떠올린 건 10년전 길을 가다 우연히 들려 온 피아노소리에 발길을 멈추고 가만히 곡이 끝날때까지 듣고는, 그 곡을 친 소년에게 박수를 보내며 감동했다고 말했던 기억. 동요하는 히노와 영문을 모르는 츠치우라. 그 후 츠치우라는 왠지 학교 연습실에서 문도 닫지 않고 엘리제를 위하여를 치고, 또 우연히 지나가던 히노가 그 곡을 듣고 기억 속의 소년과 츠치우라가 동일인물임을 (혼자)알게 됩니다. 츠치우라 왈, 그 때 박수쳐준 소녀로 인해, 음악이 사람을 감동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다는 걸 처음으로 알았다고요.

012

  코르다2로 오면서, 콩쿨 참가자 중 유일한 히노의 이해자(?) 포지션이었던 츠치우라에게 카지라는 방해자(?)가 생기면서 약간 츠치우라의 입지가 좁아진 것 같은 느낌도 들고, 포지션이 좀 겹치는 감도 없지 않은데 그래선지 소꿉친구 비슷한 설정을 팍팍 넣은 것 같아요. 근데 이렇게 되면 진히어로(렌렌)랑 포지션이 겹쳐진 건 아닌지...... 싶은 감도 있고요. 뭐, 전작(1편)에선 모두가 라이벌이었는데 이젠 모두 동료가 되었으니 츳치가 전작만큼 정의의 기사(...)같이 튈 일은 없기도 하겠죠.

01

  보자마자 뿜은 네이밍 센스. 천국몽주(텐고쿠무소우)는 전국무쌍(센고쿠무소우)를 패러디한 이름입니다 ㅋ...... 그러고보니 전국 안젤리크도 나오는 판국에 전국 코르다가 안 나온다는 보장은 없겠죠? 무서운 코에이...

01

  3회차에는 1, 2회차에서 못 봤던 이벤트들과 CG를 회수할 수 있었습니다. 문화제도 못 보고 넘어갔었는데 이번에 보고, 특히 유노키 공략하면서 못 보았던 이벤트들을 보고 CG를 컴플릿했네요.

01

사용자 삽입 이미지선생님 회춘!

사용자 삽입 이미지한계점 돌파!

  이번 플레이에선 이 이벤트가 제일 보고싶었던 만큼 ㅋ.... 대만족! 유노키의 집안 사정까지 참견하는 카지는 역시 대단한 아이예요 -.-; 니가 그런 말 안 해도 히노가 다 해 줄텐데...... 머리 끝까지 화가 나서 도서관에서 본성을 드러낸 옥희라니! 그런데도 그 뒤에 옥희가 본성을 드러낸 걸 아무도 언급하지 않다니!!! 뭐 사실은 다들 눈치채고 있었던 거겠죠. 히하라는 알고 있고, 카지는 눈치채고 있고, 츠치우라는 1편에서 눈치챘고(...) 그런데도 자신이 상냥한 선배로 통한다고 생각하는, 왠지 귀여운 옥희의 착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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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이뻐하는 캐릭터만 캡쳐해 놓은 왠지 웃긴 저의 행동패턴(...)
  다음 플레이는 아마 앙코르 츳치 인계가 될 것 같아요. 같이 공략할 캐릭터가 없으니 이번에도 놓친 이벤트 회수 중심으로 플레이하겠네요. 헷헷헷.

* 3회차에 연주했던 곡 리스트

첫번째 콘서트
- 이고르 공~타타르인의 춤 (바이올린, 클라리넷, 트럼펫, 피아노)
두번째 콘서트
- 백조의 노래~세레나데 (바이올린, 플루트, 피아노)
- 피가로의 결혼~사랑이란 무엇일까 (바이올린, 플루트, 클라리넷, 피아노)
세번째 콘서트
- 머나먼 시공 속에서 3~운명을 바꾸는 힘 (바이올린, 플루트, 클라리넷, 피아노)
- 쟌니 스키키~나의 아버지 (바이올린, 비올라, 플루트, 피아노)
- 동물의 사육제~피날레 (바이올린, 비올라, 플루트, 피아노)
네번째 콘서트
- 목신의 오후에의 전주곡 (바이올린, 플루트, 클라리넷, 피아노)
- 위대한 예술가의 추억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
- 스케이터즈 왈츠 (바이올린, 플루트, 클라리넷, 피아노)

앙상블 멤버 - 바이올린: 주인공 / 비올라: 카지 아오이 / 첼로: 시미즈 케이이치
                   클라리넷: 후유우미 쇼코 / 플루트: 유노키 아즈마 / 트럼펫: 히하라 카즈키
                   피아노: 츠치우라 료타로 (객원멤버 미영입)

사실 네번째 콘서트의 경우 마지막까지 목신의 오후에의 전주곡(Lv 16/드뷔시)과 피아노 5중주곡 송어 제 4악장(Lv 17/슈베르트/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피아노)사이에서 고민했습니다. 송어에 필요한 레벨들은 다 올려놓고, 비올라와 첼로까진 다 숙련도 100을 채워놨는데 피아노랑 바이올린이 0인 상태에서, 좀 더 느긋하게 하려고 좀 연습해 뒀던 목신~을 선택했는데 나중에 보니 날짜가 엄청 남아서 송어 해도 될 걸 그랬네 싶더라구요. 코르다엔 좋은 곡이 많아서 음악 컴플릿하는 재미도 있어요.


ⓒ 2007 KOEI

  금색의 코르다 2 앙코르 2회차 플레이 마쳤습니다~
  이전에 공략하기로 했던 유노키 인계루트, 츠키모리 통상, 카지 통상, 카나자와를 몰아서 했는데 다 하고 보니 다음 회차에 공략할 캐릭터가 없어지는 시츄에이션 -.-; 인계루트는 아직도 4캐릭터(츠치우라, 시미즈, 히하라, 카지)나 남았는데! 결국 (한다면) 나머지 회차는 기행플레이 열전이 되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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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회차에는 난이도 쉬움까지만, 2회차에는 보통까지만 나오기 때문에 2회차에서 가장 어려워 보이는, 무소르그스키의 조곡 전람회의 그림을 선택했습니다. 게임 난이도는 보통, 과제 난이도는 어려움이었습니다만 악기나 주자 찾는건 어렵지 않고 재미있었습니다. 결국 악기는 리리 상점에서 다 팔기 때문에 전 회차에서 계승되는 BP를 사용하면 금방이거든요. 문제는 오케 부족 멤버를 모으는 것! 이것도 충분히 다 모으고도 넘치긴 하지만 귀찮아요...-.-; 부족멤버 중 현재 영입하기 쉬운 멤버가 어디 있는지 검색해서 찾아내고 충분히 높은 숙련도의 연주를 들려줘야 하는데, 걔 혼자 있을때 들려주면 그만큼 다른 관중을 확보하지 못해 손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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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달달했던 유노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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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에 히노가 유노키네 집에 가서 배우던 피아노 교습에 대한 일을 유노키 친위대에게 들키고 히노가 그녀들에게 공격받고 있는 장면에서 유노키가 히노를 '곤란에 빠져 있는 후배'라고 표현하면서 완전히 틀어지게 됩니다. 후배인 히노양이 곤란해 하는 것 같아 도와주었을 뿐이라며, 너희들도 곤경에 처해 있는 후배를 보면 도와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냐며 많이 도와달라고 하자 친위대 소녀들은 역시 상냥한 유노키님이라며, 히노에게 너만 특별하다는 착각을 하지 말라고 엄포를 놓고 떠나거든요. 히노 입장에선 당연히 서운할 만 한데(인계루트는 교제중) 여기서 유노키가!! 화를 냅니다(...) 거기서 널 더 감싸줘야 했냐며, 자기는 졸업할 때 까지 지금까지 쌓아놓은 이미지를 무너뜨릴 생각은 없다고요. 그러면서 가정교습 대신이라며 피아노 교본을 한 권 건네주는데 히노가 이걸 받지 않다가 교본이 땅에 떨어져 버립니다. 그 상황에 둘 다 놀라지만, 히노가 교본을 주워 유노키에게 건네주자 갑자기,

......유노키가 말투를 바꿔서(오레->보쿠, 오마에->키미, 카호코->히노상, 반말->존댓말) 히노양, 내가 괜한 참견을 했나보네요. 하며 다음부턴 이런 일 없을거라며 영업용 멘트를 날리고 가버립니다(...) 어, 어디서 많이 보던 화내는 방법......(아 부끄러워ㅠㅠㅠㅠ)

  여하튼 그 후에 히노가 조리실습시간에 만든 음식을 유노키에게 가져가자 유노키는 쌩하니 그의 친위대에게나 하던 대사를 감흥없이 읊어 히하라에게 쿠사리를 먹습니다. 그런 말투는 나쁘다, 히노쨩이 상처받는다고요. 절대로 먼저 굽히지 않는 남자, 유노키 아즈마......!! 굽히러 가도 쌩하는 남자!!

  뭐 결국은 하교길에 히하라가 히노를 발견하고 같이 집에 가자고 하다가 유노키를 발견하고 둘을 이어주고 쌩하니 친구들과 맛있는 걸 먹으러 갑니다. 멋적은 분위기의 두 사람, 프라이드가 지붕꼭대기를 넘어서서 하늘끝까지 날아가는 남자 유노키가.....! 결국 먼저 미안하다고 사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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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에는 상냥한 선배인 줄만 알았는데, 사실은 뱃속이 검은 흑막 캐릭터로 변했다가, 그 캐릭터가 사실은 얀데레(...)로서 등장 캐릭터 중 가장 주인공에게 집착하지만 본인의 드높은 자존심때문에 내/외적갈등을 반복하는 유노키란 캐릭터는 참 재미있습니다. 동시에 유노키루트에서는 주인공의 마음이 바다보다 넓어야 할 것 같아서 감정이입이 잘 안되는 ㅠㅠㅠㅠ 폐해도...... 저 같으면 5번째 이벤트에서 여자애들이 뭐라 그랬을 때나 유노키가 후배드립 쳤을때도 유노키한테는 별로 화 안 났겠지만, 유노키가 버럭 화냈다가 혼자 말투 바꿔서 넌 더 이상 특별하지 않지, 남들과 같은 취급 할거지~ 했으면 조리실습시간에 만든 음식 그냥 혼자 꾸역꾸역 다 먹었을 것 같네요 -.-; 아니면 히하라한테 갖다줬겠죠 ㅋ 유노키에게 보란듯이. 성녀 히노 카호코에게 건배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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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치유해주는 렌렌의 목소리....S2


  같은 시점에서 츠키모리는 원래 진지한 캐릭터인 만큼 히노에 대한 나쁜 소문을 퍼뜨리는 음악과 학생에게 진심으로 화를 내 줍니다. 돌려 말하는 법이 없는 츠키모리! 상처받아 마르고 쩍쩍 갈라진 플레이어의 가슴에 한 줄기 생수를 부어주는 렌렌님......!! 옥희에게 냉대받을 동안은 렌렌으로 마음을 덥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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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칙! (2)

  유노키의 자존심 vs 유노키의 히노에 대한 집착 -> 집착 win !! 이라는 엔딩입니다 ㅋ


  지금(2회차)까지 본 엔딩은

츠키모리 렌: 인계, 통상
시미즈 케이이치: 통상
츠치우라 료타로: 통상
유노키 아즈마: 인계, 통상
히하라 카즈키: 통상
카지 아오이: 통상
후유우미 쇼코: 우정
오우사키 시노부: 엔딩
카나자와 히로토: 엔딩
키라 아키히코: 엔딩

입니다. 다음 주자는 츳치! 인데 첫 이벤트부터 모르는 얘기를 아는듯이 하는 츳치에 깜놀해서 본편 디스크를 다시 넣었습니다 ㅋ... 츳치 인계를 보려면 본편 연쇄부터 공략해야 재미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본편은 볼륨이....볼륨이......ㅠㅠ


ⓒ 2007 KO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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