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먼저, 무선공유기 설정부터 체크해보세요.
일부 기기에서는 채널 11 이후부터는 인식을 못 한다고 하는데 X10 mini pro도 그런 것 같아요.
최적채널 검색해보시고 앞 채널로 옮겨주시면 바로 뿅하고 나타날 거랍니다 ^.^
요전에 10페이지 읽고 주인공 성격에 절망해 덮었던 CHERRY('10. 7. 25 발행)를 마저 읽었습니다.
안젤리크 트로와 클리어 후, 요즘은 안젤리크 에뜨와르를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타이틀 화면 어제 딱 17세가 됐쪄! *'ㅅ'*...죄송합니다 윗줄은 주인공-신조의 우주 수호성, 아랫줄은 아리오스-성수.
간단하게 하루면 클리어하겠지~하면서 잡은 게임인데 플레이타임이 전작에 비교할 수 없이 늘어나고 있네요 ㅋ... 전작들은 게임상 114일을 플레이하면 엔딩이었는데 본작은 약 3배인 365일..! 딱 1년입니다. 네오로망스 게임이 다 그렇지만 주단위 계획이란 것은 네오로망스에는 없는 이야기. 하루 하루의 스케줄을 그날 그날의 행동력을 각각 써서 직접 플레이해야 합니다. 그러니 주단위나 월단위로 플레이할 수 있는 다른 게임들에 비해 하루하루가 더 길게 느껴져요. 대신 널럴한 1년이란 시간을 플레이어가 자유롭게 메인 시나리오(시련 극복(?), 육성)와 연애 등에 배분해서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이 자유도는 안젤리크 시리즈 전체를 통틀어 최고인 듯 해요.
그리고 트로와를 플레이하면서도 많아!! 했던 공략대상들은 성수의 우주가 점점 제 모습을 갖춰가면서 3명이나 더 늘어서 돌아왔기 때문에, 총 공략할 수 있는 캐릭터들은 19명입니다 ㅋ
전작인 트로와에서는 연애단계가 2단계로 구성되어 있어서 시스템상에서 여러다리를 지원(..)하여, 엔딩시 원하는 캐릭터를 골라잡을 수 있었던 것에 비해 에뜨와르는 예비 3단계, 본 연애 3단계로 총 6단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딱 전작의 3배죠. ㅋ 그리고 골라잡기 시스템은 빠져서 노가다성이 늘었습니다(..)
자세한 게임내용이나 플레이시 재미있었던 점은 클리어 포스팅 올리면서 같이 적겠습니다만, 현재 공략 형태만 살짝 이야기하면...... 하루카2 플레이할때 했던 11다리(공략가능전캐릭터) 공략이랑 똑같은 짓을 또 하고 있습니다 ㅋㅋㅋㅋㅋ 신조의 우주 수호성 9명+성수의 우주 수호성 9명+아리오스라는 19다리 공략이예요.
뭐 11다리보다 19다리가 더 힘들어 보이지만 그렇지도 않답니다. 안젤리크랑 하루카는 긴장감부터가 다르니까요. 게임의 난이도가 쉽다 어렵다 이런 차원의 얘기가 아니고(일단 둘 다 게임 자체는 쉽고) 하루카2 11다리는 하루 이틀정도만 삐끗해도 공략 실패가 -.-; 되거든요...... 그만큼 일정이 빡빡해요. 그런데 안젤리크 에뜨와르는 우선 일정도 넉넉하고, 날짜가 정해진 강제이벤트도 드물고, 방문이벤트가 전작 트로와까지의 잔인한 무조건까임 이벤트에서, 숨으면 안까임으로 바뀌었기 때문에(대신 자기 전 메일폭탄 공격이라는 신무기(?)가 생겼지만 이쪽도 방어방법이 있음) 친밀도 올리기가 용이해서 무난하게 전캐릭터 동시공략하고도 날짜가 남을 것 같습니다.
시키지도 않은 짓을 해서 피눈물나게 한 아리오스...T_T
크...클로즈업 부담된다......
(엔딩 후 스탭롤 다 올라가고 나오는 공항 전송 영상)
(회상)
너와 춘다면 왈츠도 나쁘지 않군
또 연주하고 싶구나, 몇번이라도
넌 앞으로 어떤 음악가로 성장하게 될까
......하고 싶은 말은 끝이 없구나
너와 이야기하고 싶은 것들이 잔뜩 있어.
누군가와 같은 시간을 보낸다는 것은 이런 것이구나.
바이올린을 켤 때마다,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다고 해도......
우리들은, 바이올린을 통해 함께하고 있다고 믿을 수 있어.
......이젠 가야돼.
그럼 카호코, 건강하길.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또 만나자고 말한다 ㅇ
안녕이라고 말한다
......
카호코......
응, 그렇지.
또 보자.
*
미친듯이 피나는 노력(이라 쓰고 노가다질이라 읽는)을 해서 렌렌을 눌러놨더니 유학 쌩~!
이거슨 원거리 연애도 아니고...... 진! 엔딩인데! 동료 이상 친구 미만같은 시츄에이션이죠 ㅠㅠ
아.. 이 허무한 엔딩을 어떡하면 좋아요......
이것이 또 코르다 3에 가면 주인공(히노)은 쏙 빠진 미래가 되어 있다니 한층 더 쌉쌀한 엔딩인거죠 ㅠㅠ
히노 카호코 컴백! 컴백! ㅠㅠㅠㅠ 히노는 얼른 컴백해서 렌렌과 원거리연애질을 합니다 ㅠㅠㅠㅠ
가능성 1%의 무모한 절규 ㅋ..
ⓒ 2007 KOEI
구입한 지는 좀 되었지만, 코바리 노리(아이카와 사토루)님의 데뷔작을 포함한 단편들을 한 권의 책으로 엮은 단편집 트래쉬 캔을 최근 읽었습니다. 표지 스캔이 드럽게 되었어요...-.-;
전체적으로 암울/우울/난해(..............) 라고 정리할 수 있는 이 책은, 읽기 전에는 '어째서 저런 자조적인 타이틀을 붙였을까?' 싶었지만, 읽고 나면 아... 이래서 트래쉬 캔이구나...... 라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9편이나 되는 단편들 중 단 한편도! 해피엔딩이 없습니다 -.-; 작가분 스스로가 칭찬을 받으면 의심하고, 비판을 선호하는 분인데다 최근은 거의 절필상태(..) 이신 것 같던데, 그런 정황이나 성격이 그대로 묻어나는 작품들로만 꽉 찬 단편집입니다.
이 작가분은 원래도 나레이션이 많은 분인데(한국 작가분들도 나레이션이나 대사를 길게 쓰시는 편인데 이 분도 좀 그런 편) 유의어, 동음이의어 등을 이용한 말장난?이 굉장히 많습니다. 또, 문어체보다 구어체를 선호하고 말을 소리나는 대로, 유행어나 유행 표현, 젊은층이 쓰는 언어를 그대로 적는 타입이시라(문어체 표현은 좀 있어보이는 척 하는 것 같이 생각되시는듯-.-;) 그런 성향은 전 작품에 걸쳐 나타나 있고, 이것이 팬에게는 좀 향수를 주기도 하고 그렇네요.
데뷔작인 수장(윙스 94년 1월호 수록)은 16세라는 어린 나이에 그린 작품인데 그 때부터 선이 섬세하고 아름다웠어요. 후기를 보니 원래는 32P로 짠 콘티였는데 하다 보니 무리라서 8P로 줄여버린거라고 합니다.
ナナのいた小さな世界 (Wings 99년 6월호)
나나가 있던 작은 세계
- 우리 집 구석에는 나나라는 작은 아이가 살아요. 나나는 내 손가락에 매달리는 걸 좋아하죠. 딱 손가락에 맞는 사이즈거든요. 그 아이는 다른 어른들에겐 보이지 않아요. 그런데 왜 내게는 보이는 것일까. 나나가 하는 말이 들리지 않는 건 왜일까.
(처음엔 나나가 집요정인 줄 알고 어머 깜찍해라 ㅠㅠ 했던 저를 버립니다....Aㅏ.......)
告白ごっこ。(Wings 99년 2월호)
고백놀이
- 친구 미야기의 러브레터를 요시유키에게 대신 전해다 준 유타는 그녀가 그 러브레터를 읽어보지도 않은 채로 찢어버리는 모습을 목격, 이후 요시유키에게 접근해서 '그 편지에 적혀있던 대로' 나와 사귀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편지를 읽어보지 않고 찢어버린 요시유키는 당황하지만 유타와 사귀기로 하는데, 어느 날 미야기, 유타, 요시유키가 삼자대면한 자리에서 유타는 요시유키가 편지의 봉인을 뜯지도 않고 찢어버려 그 내용도 알지 못하는 사실을 폭로해 버린다. 요시유키는 수치심에 그 자리에서 달려가 버리고, 미야기는 조금 놀란 듯한 표정을 하다가 아무렇지 않은 듯이 유타에게 오락실에 가자고 한다...... 자신도 언젠가는 그들처럼 혼을 담은 고백을 할 수 있게 될 것일까.
(유일하게 뭔가 한 줄기 희망이라도 남아있는 상태로 끝난 작품. 물론 우울~)
Live On Flash (Wings 00년 1월호)
- 청소년의 교육상 좋지 않다고 하여 이것도 저것도 전부 은폐해 버린 사회. 아키와 타키 부자가 어느 날 나루미의 집에 들이닥친다. 요즘 아이들 답지 않게(?) 고기도 잘 먹는 타키. 그런 그들이 나루미의 집에서 지킬 규칙은,
하나. 방 어지르지 않기
하나. 매일 목욕하기
그리고 또 하나. 냉장고를 마음대로 열지 않기
(타이틀이 말장난입니다 ㅋ... a를 e로 바꿔보시면 내용이 짐작되실 듯)
痛みのない日 (Wings 07년 7월호)
아픔이 없는 날
- 어제까지 등교거부를 하고 있던 토오코는 어느 날 교복을 입고 집을 나선다. 특별히 의식하지 않아도 몸이 기억하고 있는 일상적인 것들, 하지만 어제 이전의 일들은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토오코. 핸드폰에는 등록된 번호가 3개뿐이고 특별히 친한 친구도 없는 상황을 보며, '어제까지의 나는 무엇으로 채워져 있었기에 이런 것들을 필요 없다고 생각한 걸까, 잊고 있었던 무언가, 누군가' 의 흔적을 더듬어 올라가기 시작한다.
(밑그림 없이 바로 펜작업 하신다던데 선이 굉장히 가늘고 깔끔해서 예뻐요.)
それだけ (Wings 97년 10월호)
그뿐
- 일하는 가게에 매번 오던 단골손님에게서 좋아한다는 고백을 받고 사귀게 되었지만, 아무런 마음의 격정도 없이 그저 흘러가기만 하는 매일. 어느 날 그 남자친구의 후배라는 여자아이가 가게에 찾아오고, 두 사람이 불꽃놀이를 구경하고 있는 모습을 우연히 목격한다. 데이트냐고 하니 당황하며 오해라고 부정하는 그에게 그녀는......
(푸른하늘이었다면 아마 둘이 오해를 풀고 새삼 폴인럽했겠지만 작가분의 성향으로 인해...ㅠㅠ)
デアボリクゲイム (Wings 94년 4월호)
디아볼릭 게임
- 마크의 아버지인 레이에게 있어 마크는 죽은 처 리나가 남긴 마크일 뿐, 이것은 레이가 리나를 잊지 않도록 리나가 꾸며놓은 게임. 자라나면서 점점 리나를 닮아가는 마크를 보며 레이는 궁지에 몰려 가는데......
(다른 작품들과 굉장히 방향성이 다른 우울한 작품...... 결국 우울한 건 똑같지만요 ㅋ)
水葬 (Wings 94년 1월호/데뷔작)
수장
(보면서 키라키라 카오루를 떠올렸지만 전혀 다른 분위기의 단편입니다. 굉장히 난해해서 줄거리를 쓸 수가 없네요 -.-;)
ふれるはずのみらい (Wings 07년 11월호)
닿을 터인 미래
- 사춘기가 되고 의식하게 되면서 멀어진 소꿉친구. 10년이 지나 다시 만난 그녀는 곧 결혼한다고 했다. 하지만 그 때 가슴에 새겨져 있던 상처는 그에게도 확실히 보였던 것이었다.
(캐릭터가 둘 다 마음에 드는데 왜 전부 이루어지지 않거나 죽는 스토리만 계속되는지 ㅜㅜ)
バ-スデイ (단편집 출간 특별 8p 단편)
Birthday
- 근미래물. 오늘 세계가 멸망했다면? 폐허 속에서 단 둘만 살아남은 오늘은 우리의 Birthday?
(그림체가 1년만에 상당히 변했네요. 소년지에서 이름 바꿔 연재하고 있어도 모를 듯)
이 작가분이 활동을 거의 접게 된 이유 중 하나로 보이는 것은, 3개 잡지에 동시연재할 정도로 왕성하게 활동하던 시기에 개인 홈페이지 게시판에서 다툼이 있었다고 합니다. 팬(?)이 게시판에 부정적인 글을 올렸는데 거기 작가분이 직접 부정적이고 직설적인 피드백을 하셨다나봐요. 그래서 그걸 본 다른 사람들이 작가가 직접 그런식으로 대응하면 어떡하냐고 댓글들을 많이 남겼던 모양입니다. 그래서 게시판 닫히고, 홈페이지까지 닫히고, 그 즈음 3작품이 전부 연중 --;;; 되는 사태가 벌어졌지요......
지금에 와서 잘잘못을 가릴 수는 없지만(직접 본 게 아니고 증거가 남아있지 않으니까) 악플은 사람을 죽입니다. 착한 여러분들은 '일기는 일기장에!' 쓰셔야 해요! 포도알도 주니까요.
이 단편집 말고 유일하게 단행본화된 이 작가분의 BL작품 '순정 일렉키텔' 도 봤는데, 그 쪽 감상도 조만간 올리겠습니다. 스토리나 그림이나 센스있는 작가분인데 멘탈이 너무 약하신 것 같아서 많이 아쉽네요. ㅠㅠ
(신쇼칸, 2008. 12. 10. 발행)
안제 시리즈 최강의 츤데레 제펠
에...엘잠?
기...길리엄?
이름은 바뀌어도 어딘가에 기대는 남자...!
스페셜 메뉴 마지막(전캐릭터 엔딩 조건)을 열면 얻을 수 있는 CG
금색의 코르다 2, 3회차 플레이 마쳤습니다~ 스페셜 컴플릿(전캐릭터 엔딩 컴플릿) 특전 CG도 겟!
하지만 연쇄루트는 아직도 남았다는거...... 완벽한 풀컴플릿까진 멀었어요 ㅋ...
3회차까지 본 엔딩은
츠키모리 렌: 연쇄, 쉬움/보통
츠치우라 료타로: 연쇄, 쉬움/보통, 어려움
시미즈 케이이치: 쉬움/보통, 어려움
유노키 아즈마: 연쇄, 쉬움/보통, 어려움
히하라 카즈키: 쉬움/보통
후유우미 쇼코: 우정
카지 아오이: 쉬움/보통
오우사키 시노부: 엔딩
카나자와 히로토: 엔딩
이네요. 당연(?)히 4회차 플레이를 한다면 어려움으로 하겠죠? 렌렌 엔딩 컴플릿을 위해 ㅋ...
츠치우라는 결국 보통과 동지였을뿐만 아니라 같은 초등학교를 나왔고, 어렸을 적에 서로의 음악에 대해 모르는 새 크게 영향을 주고받은 사이였네요. 앙코르 인계루트에서 뜬금없이 처음 듣는 소릴 하길래 그런 일이 있었나? 하고 다시 돌려본 본편인데 역시나...... 보통 하렘물에서의 진히로인(진히어로) 포지션이네요. 도키걸즈의 하즈키 케이같은 느낌도 들고요. 워낙 이 캐릭터 성격이 싹싹해서 진히어로 느낌은 안 나지만요 -.-; (일단 진히어로는 렌렌이기도 하고)
츠치우라와의 추억에서 나오는 엘리제를 위하여는 확실히 게임중에서 이야기되는 대로 그다지 어려운 곡이 아니라서 소싯적에 피아노 좀 쳐 봤다! 하시는 분은 거의 다 쳐 보셨을 곡이지요. (저는 체르니 100번 배울때였는지 30번 배울때였는지 가물가물하네요 -.-; 30을 8살때쯤에 들어갔으니까 20년은 족히 된 옛날 얘기...) 그래서 피아노학원 앞을 지나가면 정말 자주 듣는 곡 중 한 곡이기도 하고요. 게임중의 츠치우라가 고2니까 거기서 10년 전이면...... 딱이네요. 리얼한 코르다 월드 ㅋ......
훈훈하게 자랐구나 츳치......
히노가 츠치우라와 함께 휴일 연습 후 악기점에 가서 오르골 곡 엘리제를 위하여를 듣고 문득 떠올린 건 10년전 길을 가다 우연히 들려 온 피아노소리에 발길을 멈추고 가만히 곡이 끝날때까지 듣고는, 그 곡을 친 소년에게 박수를 보내며 감동했다고 말했던 기억. 동요하는 히노와 영문을 모르는 츠치우라. 그 후 츠치우라는 왠지 학교 연습실에서 문도 닫지 않고 엘리제를 위하여를 치고, 또 우연히 지나가던 히노가 그 곡을 듣고 기억 속의 소년과 츠치우라가 동일인물임을 (혼자)알게 됩니다. 츠치우라 왈, 그 때 박수쳐준 소녀로 인해, 음악이 사람을 감동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다는 걸 처음으로 알았다고요.
코르다2로 오면서, 콩쿨 참가자 중 유일한 히노의 이해자(?) 포지션이었던 츠치우라에게 카지라는 방해자(?)가 생기면서 약간 츠치우라의 입지가 좁아진 것 같은 느낌도 들고, 포지션이 좀 겹치는 감도 없지 않은데 그래선지 소꿉친구 비슷한 설정을 팍팍 넣은 것 같아요. 근데 이렇게 되면 진히어로(렌렌)랑 포지션이 겹쳐진 건 아닌지...... 싶은 감도 있고요. 뭐, 전작(1편)에선 모두가 라이벌이었는데 이젠 모두 동료가 되었으니 츳치가 전작만큼 정의의 기사(...)같이 튈 일은 없기도 하겠죠.
보자마자 뿜은 네이밍 센스. 천국몽주(텐고쿠무소우)는 전국무쌍(센고쿠무소우)를 패러디한 이름입니다 ㅋ...... 그러고보니 전국 안젤리크도 나오는 판국에 전국 코르다가 안 나온다는 보장은 없겠죠? 무서운 코에이...
3회차에는 1, 2회차에서 못 봤던 이벤트들과 CG를 회수할 수 있었습니다. 문화제도 못 보고 넘어갔었는데 이번에 보고, 특히 유노키 공략하면서 못 보았던 이벤트들을 보고 CG를 컴플릿했네요.
선생님 회춘!
한계점 돌파!
이번 플레이에선 이 이벤트가 제일 보고싶었던 만큼 ㅋ.... 대만족! 유노키의 집안 사정까지 참견하는 카지는 역시 대단한 아이예요 -.-; 니가 그런 말 안 해도 히노가 다 해 줄텐데...... 머리 끝까지 화가 나서 도서관에서 본성을 드러낸 옥희라니! 그런데도 그 뒤에 옥희가 본성을 드러낸 걸 아무도 언급하지 않다니!!! 뭐 사실은 다들 눈치채고 있었던 거겠죠. 히하라는 알고 있고, 카지는 눈치채고 있고, 츠치우라는 1편에서 눈치챘고(...) 그런데도 자신이 상냥한 선배로 통한다고 생각하는, 왠지 귀여운 옥희의 착각.
그리고 이뻐하는 캐릭터만 캡쳐해 놓은 왠지 웃긴 저의 행동패턴(...)
다음 플레이는 아마 앙코르 츳치 인계가 될 것 같아요. 같이 공략할 캐릭터가 없으니 이번에도 놓친 이벤트 회수 중심으로 플레이하겠네요. 헷헷헷.
사실 네번째 콘서트의 경우 마지막까지 목신의 오후에의 전주곡(Lv 16/드뷔시)과 피아노 5중주곡 송어 제 4악장(Lv 17/슈베르트/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피아노)사이에서 고민했습니다. 송어에 필요한 레벨들은 다 올려놓고, 비올라와 첼로까진 다 숙련도 100을 채워놨는데 피아노랑 바이올린이 0인 상태에서, 좀 더 느긋하게 하려고 좀 연습해 뒀던 목신~을 선택했는데 나중에 보니 날짜가 엄청 남아서 송어 해도 될 걸 그랬네 싶더라구요. 코르다엔 좋은 곡이 많아서 음악 컴플릿하는 재미도 있어요.
ⓒ 2007 KOEI
금색의 코르다 2 앙코르 2회차 플레이 마쳤습니다~
이전에 공략하기로 했던 유노키 인계루트, 츠키모리 통상, 카지 통상, 카나자와를 몰아서 했는데 다 하고 보니 다음 회차에 공략할 캐릭터가 없어지는 시츄에이션 -.-; 인계루트는 아직도 4캐릭터(츠치우라, 시미즈, 히하라, 카지)나 남았는데! 결국 (한다면) 나머지 회차는 기행플레이 열전이 되겠네요. -.-;
1회차에는 난이도 쉬움까지만, 2회차에는 보통까지만 나오기 때문에 2회차에서 가장 어려워 보이는, 무소르그스키의 조곡 전람회의 그림을 선택했습니다. 게임 난이도는 보통, 과제 난이도는 어려움이었습니다만 악기나 주자 찾는건 어렵지 않고 재미있었습니다. 결국 악기는 리리 상점에서 다 팔기 때문에 전 회차에서 계승되는 BP를 사용하면 금방이거든요. 문제는 오케 부족 멤버를 모으는 것! 이것도 충분히 다 모으고도 넘치긴 하지만 귀찮아요...-.-; 부족멤버 중 현재 영입하기 쉬운 멤버가 어디 있는지 검색해서 찾아내고 충분히 높은 숙련도의 연주를 들려줘야 하는데, 걔 혼자 있을때 들려주면 그만큼 다른 관중을 확보하지 못해 손해니까요......
이렇게 달달했던 유노키가......
주말에 히노가 유노키네 집에 가서 배우던 피아노 교습에 대한 일을 유노키 친위대에게 들키고 히노가 그녀들에게 공격받고 있는 장면에서 유노키가 히노를 '곤란에 빠져 있는 후배'라고 표현하면서 완전히 틀어지게 됩니다. 후배인 히노양이 곤란해 하는 것 같아 도와주었을 뿐이라며, 너희들도 곤경에 처해 있는 후배를 보면 도와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냐며 많이 도와달라고 하자 친위대 소녀들은 역시 상냥한 유노키님이라며, 히노에게 너만 특별하다는 착각을 하지 말라고 엄포를 놓고 떠나거든요. 히노 입장에선 당연히 서운할 만 한데(인계루트는 교제중) 여기서 유노키가!! 화를 냅니다(...) 거기서 널 더 감싸줘야 했냐며, 자기는 졸업할 때 까지 지금까지 쌓아놓은 이미지를 무너뜨릴 생각은 없다고요. 그러면서 가정교습 대신이라며 피아노 교본을 한 권 건네주는데 히노가 이걸 받지 않다가 교본이 땅에 떨어져 버립니다. 그 상황에 둘 다 놀라지만, 히노가 교본을 주워 유노키에게 건네주자 갑자기,
......유노키가 말투를 바꿔서(오레->보쿠, 오마에->키미, 카호코->히노상, 반말->존댓말) 히노양, 내가 괜한 참견을 했나보네요. 하며 다음부턴 이런 일 없을거라며 영업용 멘트를 날리고 가버립니다(...) 어, 어디서 많이 보던 화내는 방법......(아 부끄러워ㅠㅠㅠㅠ)
여하튼 그 후에 히노가 조리실습시간에 만든 음식을 유노키에게 가져가자 유노키는 쌩하니 그의 친위대에게나 하던 대사를 감흥없이 읊어 히하라에게 쿠사리를 먹습니다. 그런 말투는 나쁘다, 히노쨩이 상처받는다고요. 절대로 먼저 굽히지 않는 남자, 유노키 아즈마......!! 굽히러 가도 쌩하는 남자!!
뭐 결국은 하교길에 히하라가 히노를 발견하고 같이 집에 가자고 하다가 유노키를 발견하고 둘을 이어주고 쌩하니 친구들과 맛있는 걸 먹으러 갑니다. 멋적은 분위기의 두 사람, 프라이드가 지붕꼭대기를 넘어서서 하늘끝까지 날아가는 남자 유노키가.....! 결국 먼저 미안하다고 사과합니다.
나를 치유해주는 렌렌의 목소리....S2
반칙! (2)
유노키의 자존심 vs 유노키의 히노에 대한 집착 -> 집착 win !! 이라는 엔딩입니다 ㅋ
지금(2회차)까지 본 엔딩은
츠키모리 렌: 인계, 통상
시미즈 케이이치: 통상
츠치우라 료타로: 통상
유노키 아즈마: 인계, 통상
히하라 카즈키: 통상
카지 아오이: 통상
후유우미 쇼코: 우정
오우사키 시노부: 엔딩
카나자와 히로토: 엔딩
키라 아키히코: 엔딩
입니다. 다음 주자는 츳치! 인데 첫 이벤트부터 모르는 얘기를 아는듯이 하는 츳치에 깜놀해서 본편 디스크를 다시 넣었습니다 ㅋ... 츳치 인계를 보려면 본편 연쇄부터 공략해야 재미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본편은 볼륨이....볼륨이......ㅠㅠ
ⓒ 2007 KOEI